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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젖 먹여야 자던 아이, 젖떼기+잠버릇도 함께 고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09 14:14 조회12,738회 댓글4건

본문

트레이시 호그가 21개월 젖 먹어야 자던 아이에 대한 상담했던 글이예요.
총 9-10일을 거친 과정입니다.

준비물 : 휴대폰 등의 타이머, 젖 떼기 과정에 정신적 도움을 줄 남편 또는 엄마(^^), 이제 젖을 떼을 떼고 싶다는 강한 희망, 젖을 뗄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

  1. 잠, 밤잠시 이외의 수유를 먼저 없앨 것.
    아이가 수유를 위해 다가온다 싶으면 아이가 젖을 달라고 칭얼대는 등 표현을 하기 전에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끈다. 산책 등이 가장 좋겠으나 이 때만큼은 약간의 TV 타임을 허용하는 등 평소와 다른 기준을 적용할 여유를 갖는 게 좋다.
    아이가 우는 것을 젖으로만 달랠 수 있다는 생각 대신에 내 몸 전체로 달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아이도 그 자신감을 읽을 것이다.



  2. 낮잠, 밤잠 재워야할 시간 (잠 오는 신호를 절대 놓치지 말 것)
    1. 첫 3, 4일 동안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많이 먹인다.
      타이머를 평상시 수유 시간만큼 맞추고 타이머 울리는 소리도 들려준다.
      평상시처럼 수유하면서, 타이머가 울리면 이제 쭈쭈 그만 먹는거야라고 말한다.
      타이머가 울리면 수유 중단하고 눕힌다. 울면 안아서 달래준다. 이제 쭈쭈 없이 자는 거야. 엄마는 여기 있잖아 반복. 울음을 충분히 그치고 아이도 충분히 편한 느낌이 들면 눕힌다. 가능하면 과정 반복.
      아이는 이 과정이 완전 낯선 것임을 잊지 말 것.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누워 있으면 등이나 잠에 들 때까지 배, 머리 등을 문질러 준다.
      잠이 든 듯하면 문질러주는 것을 멈추고 깊은 잠에 들 때까지 옆에 있어준다.

      경험담: 처음에는 혼자 누워자는 것을 완강히 거부했으나 결국 혼자 잠에 들었고 이렇게 3번째 잠을 재우려 할 때는, 타이머가 울리자 스스로 젖을 떼고 누워 잠에 들었음.


    2. 다음 3,4일:
      타이머를 이번에는 이전보다 5분 정도 줄이고 평상시 잠의식에 쓰지 않던 다른 의식을 하나 추가.
      이 상담의 경우는 책읽기를 선정. 수유를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고 타이머가 울리면 젖은 떼게 한 후 또다시 10분간 책을 더 읽어준다(역시 타이머로 시간 설정을 하는 게 좋음).


      어떤 습관을 없애고 싶을 때는, 그 습관을 무작정 없애려고 하기보다 새로운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쉽다.


    3. 9일 후, 밤수유와 낮잠 수유를 완전히 없앤다.
      새벽 5,6시경 배고파 깨는 듯 하면 수유할 수 있으나, 혹시라도 이 수유 때문에 아이가 헷갈려 한다 싶으면 이 수유도 없앤다.




  3. 밤에 자다 깼을 때
    이 때, 남편이나 엄마 등 조언자 역할이 필요할 수 있다. 아이가 깨면 다시 안아 달래고 충분히 안아 달랜 후에 눕힌다.
    첫밤이 가장 어렵고 둘째날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아기와의 즐거운 속삭임ⓒ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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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일하게 이 글에 댓글이 없네요. 시도해보신 분이 없는지 아님 시도하시면서 아직까지는 확실한 결과가 없어서인지..??

지난 월요일부터 9일간 시도한 결과..
주영이는 원래부터 밤잠의 경우 젖을 물고 자는 경우는 아니었구요. 근데 잠의식 맨 마지막에 다시 젖을 달라고 해서 젖을 물면 최종적으로 잠자러 뒹굴기 좋은 모드가 되곤 햇지요. 낮잠의 경우는 아주 아주 피곤한 경우에만 젖을 물고 자고 아니면 젖 다먹고 일어나서 다시 안잘라고 햇지요. 결국 대부분 유모차를 가지고 나가서 재웟구요.

따라서 꼭 젖을 물어야만 하는 케이스는 아니엇지만 위의 경우가 상당한 도움이 되엇습니다.
일단 젖먹을때 너무 오래 물고 잇는거를 (그럼으로 해서 식사에 영향을 주는..그리고 물리는 엄마도 힘들고..) 막을수 잇엇습니다.
핸드폰에 그때그때 알람을 설정하는데 마침 핸폰모델이 알람 울릴때 시계가 나오면서 시계가 움직입니다. 그거를 좋아하고요. 벨소리도 제가 흉내로 띵-띵-띵-띵 띵띵 띵--- (구름 소리인데 아실라나..) 음을 소리냇더니 젖먹을땐 이제 휴대폰 차즈면서 자기도 소리를 흉내냅니다. 띵띵 이러면서요.
그리고 그 소리가 나면 첨에는 거부한적도 잇엇는데 대체로 즐거워하면서 내려와서 알람을 끕니다.

그리고 최근 며칠간은 (3일인가??) 저녁잠 잘때 마지막에 젖달라는거를 안하네요.
목욕후 한번 먹고 중간에 다른거 하다가 우유 먹고 바로 쓰러지거나 자동차를 들고 뒹글거리다 잠을 청하고요 (오~)
어제 오늘 낮잠은!
유모차가 아닌 방에서 자네요. 낮잠전에 젖을 먹고는 알람이 나자 그걸 끄고 잠을 청하는군요. 오늘은 그러고 나서 밖이 너무 시끄러워 (놀이터) 창문닫고 왓더니 거실에 나와서 블럭을 가지고 다시 노는거에요. 아차 싶엇죠. 다시 유모차로 나가야 하나 싶엇는데 걍 밑져야 본전이라고 블럭 가지고 들어가자 ~ 하고 몇개를 가지고 가서 방에서 쌓아 주엇더니 다시 누워서 잠을 청하더군요.. 세상에~ 자동차는 꼭 손에 쥐고 잡니다!
* 물론 요 며칠 밤잠도 10시에 잔데다가 밤에 밤중수유 끈는다고 40분 ~ 1시간씩 잠을 설쳐서 더 잠이 와서 그럴지도 모르겟지만서두..

암튼.. 알람을 이용한 방식은 이렇게 주영이와 저에게 얼마 남지 않은 (ㅠ.ㅠ) 수유기간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간을 조절할 수 잇는 이 방식은 장기적으로는 (좀 더 이른 시기에 젖을 떼는 경우 등) 젖양이 서서히 줄게 함으로써 젖땐후에 젖몸살을 방지할수 있다는 예상이 들기도 하여 꼭 9일간의 기간이 아니더라도 다른 맘님들도 시도해보앗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한번 핑키맘님 고마와요..

아, 근데 밤에 자다 깻을때 첫날이 가장 어렵고 둘째날은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햇는디..
3일밤을 지내본 결과 조금씩 수월하기는 하나.. 역시나 힘들긴 힘들군요..흑흑흑흑흑;; 엉엉엉;;; ㅠ.ㅠ.ㅠ. 

채원마미님의 댓글

채원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겁난다... 이제 젖떼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타이머 방법을 써보려구요...ㅠ.ㅠ 두렵지만 열심히 해볼랍니다..그리고 후기 올립죠..^^* 홧팅!! 

이지현님의 댓글

이지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치아도 3개나 나고, 8개월인데 밤중수유도 아직 하고 있고.. 얼렁 떼야하는데, 좀 겁나요. ㅠㅠ 타이머 방법 써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