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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e의 구시렁, 일상

기저귀 떼기의 복병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09 15:08 조회2,586회 댓글15건

본문

이런 일을 예측하지 못했던 터라,
후배맘님들은 혹 이런 일 있어도 간접경험하신 거니
좀 느긋하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다 싶어 글 올려요.

핑키가 기저귀 떼기를 시작한지 어언 8개월이 지났어요.
아직 완전히 못 떼었는데 그 원인은 밤..
(낮에는 거의 떼었구요, 특히 외출하면 화장실에 더 잘가요.
화장실마다 다른 모습이 그리도 신기한가봐요. 화장실 자꾸 가자는 통에 화장실 표시 보이는게 다 싫을 정도니까요...)

밤기저귀 떼기는 방광이 충분히 자라야 가능한 일이고
아이마다 방광이 자라는 시기가 달라서
언제 뗄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는 했거든요.
취침 직전 수유나 물량을 줄여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대요.

그래서 밤기저귀 떼기는 하염없이 걸릴 수 있겠다 생각은 해왔는데...
(이제껏 밤에 딱 3번 기저귀 안 적시고 잤어요. 그래 내심 희망을 가졌었거든요.)

며칠전부터 핑키한테 새로운 변화가 왔어요.

밤기저귀가 젖으면 그게 그리도 찝찔한가봐요. 깨요. 막 울면서... ㅡㅡ!
밤기저귀를 뗄 생체여건은 안 갖춰졌는데, 밤기저귀가 젖으면 불편하다니... 이거 너무 불공평해요.

이틀 걸러 하루 두번씩 깨구요(엄마 기저귀 갈아줘~~),
그 중 한번은 완전히 잠이 깨버려서 두시간 정도 칭얼대거나 놀다가 자네요.
게다가 아침 8시쯤 깨면 우와.. 기저귀 젖었다고 얼마나 짜증을 내는지~ ㅡㅡ!

오랜만에 이런 잠문제를 겪고 보니,
새삼 돌전 아기 엄마들의 피곤함이 새록새록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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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군요!
단이는 낮기저귀 떼기도 기약이 없어져버렸어요. 팬티를 입혀 놓으면 두 시간에 세 벌 꼴로 적시는지라 그 빨래하기도 벅차구요. 녀석이 신호는 꽤 일찍 보냈는데...(방광은 안 자랐으면서 신호만?)
마음 비워야겠네요.
핑키, 홧팅! 밤마다 엄마 깨워서 고생 좀 시켜드려라. 흐흐흐.
줄리 님의 잠을 잃은 나날들이 있어서 우리들이 덕을 보았지요?^^ 

인호맘님의 댓글

인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렇군요! 선배맘을 통해서 또한가지 배워가네요. 동시에 두려움이....
잠문제가 해결되면 다 끝날줄 알았어요 ^^;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라게 주영이도 울면서 깨서 보면 젖먹다 꼭 쉬를 하드라구요.
그때 우는거는 진짜 좀 쉬때문에 불편해서 우는듯한 울음...
워낙 깨길래 그러려니 햇는데.. 쩜 위로를 받고 갑니다..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수도 있겠네요...호~
하윤이는 밤에 안싸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어요..
자고 일어난 기저귀가 뽀송뽀송 하다가 아침먹을때쯤 한번에 확 싸는듯..
그럼 기저귀 신호는 안보내고 방광만 자랐나? ㅋㅋ
저는 하윤이랑 아직 대화가 안되서 좀 더 기다려보는중이어요..
의사표현을 말로 알아듣게 할때쯤 시작해보려구요..괜찮겠죠? 

sAbin님의 댓글

sAb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귀연핑키~ 준은 거의 한달째인데 밤에 안싸고(기저귀는 채우지만) 아침마다 아니 새벽에 (6시면 기상 ㅜㅜ)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직행이여요~ ㅋㅋ 아직 실수도 종종 있지만 한달째치고는 잘하는편이라... ㅡ.ㅡ 그래도 둘째 생각하니 갈길이 멀다는~ 

노을마미님의 댓글

노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쿠낭~
기저귀 뗄 시기가 되면 이렇게 또다른 복병이.. 전혀 반갑지 않은데 말이죠..ㅜㅜ
아..육아의 길은 정말 멀고도 멀군요..ㅎㅎ 

진혁이맘님의 댓글

진혁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이 글 보니..정말...우리들은 아직...멀고 먼듯....
잠만 해결되면 다 되는줄 알았떠니.........
아니구만요... 아효...
핑키~가 어서~~ 밤에~~기저귀떼는 날이 오길. 홧팅입니다요~.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노도 요즘 새벽4시에 꼬박 깨어서는
엄마 위위했어요~ 하면서 울어요. >.<  ;;;; ;;; 

방법이 없단 말이지요? 에효..  ㅜ.ㅜ 

연성맘님의 댓글

연성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쉬한걸 알고 그걸 싫어하면서 깨면 그래도 좋은거 아닌가요?
우리집 큰애는 아직도 한번씩 깨워서 뉘여야 해요.
안그럼 홍수납니다.
홍수낸 다음에도 세상 모르고 잔답니다. 흑.. ㅠㅠ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우는 한 만 9개월? 그정도부터 밤에 쉬할때는 막 짜증내면서 깼어요.
눈도 안뜬채로 짜증내면서 뒤척거리다가 쉬하고 나서는 다시 잠드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낮에는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인지 별로 그런 적이 없고요.

아직 신체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을터인데 벌써 신호를 보내는 건지.. 쩝..

문젠.. 밤에 저렇게 쉬야때문에 짜증내면서 깨면 꼭 다시 젖먹어야 잔다는거..
밤중쉬야땜에 깸 -> 밤중수유해야 다시 잠 -> 밤중수유땜에 다시 밤중 쉬야...
이런 악순환이 쭉 이어지네요.. 단유를 해야 나아질 것인지..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