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 [펌]돌이후 병치레 거의 안한 이진이 유아식 식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삭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9-07 20:42 조회7,127회 댓글0건본문
1. 만두국
쇠고기 다진 것 한 근 + 두부 4모+ 숙주나물 다진 것+ 호박다진 것+ 삶은 배추 다진 것+
표고버섯 다진 것+ 당근 다진 것+ 마늘 + 약한 소금간+ 부추+ 다진마늘+ 다진파+ 계란2개
-요렇게 속을 만들어 밀가루 반죽해서 만두를 150개 정도 빚어서 냉동고에 얼려두고,
일주일에 2-3번씩 멸치+다시마+무 육수낸 것에 2-3개 정도 끓여서 한끼용으로 내주면
아주 잘먹더라구요. 5군이 골고루 갖춰져서 영양면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이진이도 좋아해서 반 1/3공기랑 함께 말아서 주곤 합니다.
2. 국거리
-쇠고기 미역국, 홍합미역국, 시금치된장국, 시래기 된장국,
황태국, 청국장, 우렁된장국, 사골국을 이진이 한 끼거리씩 만들어서 냉동고에 얼려뒀구요.
-날씨 더울 때를 대비해서 콩나물+무냉채도 해놨어요.
콩나물+무냉채는 그냥 쇠고기 국물내서 기름기 쏵빼고[냉면육수처럼] 거기다
콩나물과 무채썬 걸 넣어서 약한 소금간해서 후루룩 끓여 식히면 됩니다.
-요즘은 대합 사다가 마늘과 부추 넣어 약한 소금간해서 대합탕 잘 끓여 줍니다.
3. 반찬
1)고기류: 쇠고기+메추리알 장조림, 함박스테이크[쇠고기 간 것+온갖야채], 버섯불고기, 갈비살
차돌박이 구이, 닭고기 냉채, 쇠고기 냉채
2)생선류: 생물사다가 약하게 간해서 주는데, 주로 이면수, 고등어, 삼치, 조기, 갈치,병어 돌려가면서
줍니다.
3)두부류: 두부구워서 약간장에 조금 찍어서 주기/만두속 남은 걸로 동그랑땡해서 주기
4)달걀: 달걀찜/달걀말이/달걀 장조림
5)나물류: 콩나물, 팽이버섯볶음,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시래기나물, 무나물, 시금치나물등
6)밑반찬: 멸치볶음, 새우볶음, 뱅어포볶음, 참치볶음, 김, 콩자반, 호두자반, 땅콩자반등
4. 즉석요리
1)두부탕: 갑자기 먹일게 없을 때, 멸치육수에 두부 반모 후루룩 끓여서 조선간장으로
약하게 간한 후, 호박이나 양파, 버섯 채썰어서 넣고, 김 부셔서 내주면 두부 반모
밥 반공기랑 뚝딱입니다.
2)밥전: 밥+감자 간 것+ 양파 간 것+ 당근 다진 것+ 계란+ 약한 소금간
요렇게 아이 손바닥만하게 부쳐주면 이것도 앉은 자리에서 5-6장 먹더라구요.
3)상추쌈: 이진이는 상추쌈을 좋아해서 불고기랑 밥비비거나, 쌈장[예전글 참고]에 비벼서
쌈을 싸주면 이것도 한 그릇 뚝딱입니다.
4)바지락칼국수: 점심에 입맛없어할 때, 밀가루 반죽해서 밀어둔 후, 바지락국물 낸 것에
호박채썬 것과 버섯등 야채를 넣고 후루룩 끓이면 됩니다.
5)잔치국수: 해물육수나 멸치육수낸 것에 있는 야채 썷어 넣고 육수만들어, 국수삶아 말아줍니다.
6)누룽지: 정말정말 집에 밥도 없고 해줄게 없을 때, 누룽지 후루룩 끓여서 청국장과 멸치볶음등
밑반찬과 내줍니다. 이진이 누룽지킬러입니다. 찬밥남았을 때, 기름기없는 후라이팬에 눌러놓으면
아주 좋습니다. 이진이 입맛 정말 토속적이죠?!
5. 간식거리
전 제가 직접 과자나 사탕을 사주는 일이 극히 드물었는데, 최근 모제과업체 근무자의 책을 보고,
제 손으로 앞으로 사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봤습니다. 어차피 이진이는 과자나 사탕에 익숙치
않아서 사탕은 모조리 뱉어내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가급적 안먹이려구요.
대신 간식은 자연식으로 해주려고 합니다.
1) 바지락숙회??: 바지락 요즘 2봉에 천원이더라구요. 이진이 바지락 무지 좋아하거든요.
바지락 해감시켜서 두 봉지 끓인 후, 국물은 국거리로 쓰고, 바지락은 체에 걸러서 그냥
접시에 놓아주면 오며가며 두 봉지 뚝딱입니다.
2) 볶은 멸치: 잔멸치 불순물 제거해서 기름기없는 팬에 노랗게 볶아 그냥 그릇에 담아두면
이것도 과자삼아 잘먹습니다. 다만, 볶기전에 뜨거운 물에 소금기를 없애고 물기 탁탁 털어
볶아야 합니다.
3) 문어말린 것: 문어 말린 것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다시금 햇볕에 말려둡니다.
이것도 영양가가 아주 풍부한 간식거리죠.
4) 당근, 오이, 고구마 썬 것: 이것도 그릇에 놔주면 오독오독 잘씹어 먹어요. 이건 충치 예방용으로
제가 잘줍니다.
5) 과일거리: 삼색과일을 하루에 골고루 먹이려고 하는데 요즘 과일값이 만만치 않죠?! 그래도
아이것만큼은 하나씩이라도 사주는 편이예요. 때론 과자값보다 쌀때도 있어요.
6) 단호박, 감자, 고구마, 옥수수 삶은 것: 요즘 감자, 단호박, 고구마 다 저렴하더라구요.
이것도 그냥 푹 쪄서[찌는게 영양분 손실 덜함] 중간 간식으로 주면 하나씩 거뜬히 먹어요.
7)쥬스: 아침마다 아이아빠 아침 먹인 후, 후식으로 생과일 쥬스를 해주거든요.
아침 시간에 과일까지 찍어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쥬스로 만들어 먹게끔 해줍니다.
그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이진이도 아침마다 아빠와 함께 생과일 쥬스 반 잔 이상은
꼭 마십니다. 대체로 제철과일을 이용하는데 요즘은 토마토+물+꿀, 수박+우유,
바나나+우유, 검정깨+검정콩+찹쌀 미숫가루+우유+꿀, 키위+요구르트 요렇게 만들어 줍니다.
사과가 제철일 때는 사과+마+요구르트+우유약간 이렇게 넣어서 갈아 주기도 합니다.
6. 고기류[다시 빼서]
1) 닭고기: 닭 한 마리 사다가 뱃속에 찹쌀이랑 대추, 밤넣고 오븐에 180-190도에서 1시간
돌려 기름기빼서 먹입니다. 미리 닭에 허브랑 소금으로 약한 간으로 재웠다 합니다.
아님 삼계탕 끓여서 고기 뜯어 먹이고, 기름뺀 국물에 찹쌀밥 말아서 먹입니다.
2) 돼지뼈: 돼지뼈에 붙은 야들야들한 살들을 이진이가 무지 좋아합니다. 국내산 돼지뼈
좋은 걸로[1키로 2-3천원 수준] 사다가 생강,마늘,허브,월계수잎,소금 넣고 푹 삶아서
(사골끓일 때처럼 첫탕은 버려야 함) 뼈와 고기만 건져 내주면, 고기 없어질 때까지
계속 달라고 합니다. 고기만 먹으면 안좋을 것같아서 양배추삶은 것이나, 상추에 싸서
줍니다. 때론 고기만 많이 달라고 시위하기도 합니다. 또래 친구딸도 우리집에 와서
이것 맛보고 둘이서 2키로 먹고 갔습니다. 돼지뼈엔 비계나 기름기보다 부들부들한
살코기가 많아서 보쌈고기보다 더 잘먹습니다.
3)쇠고기샤브샤브: 이진이는 두꺼운 쇠고기보다 얇은 쇠고기를 더 잘먹습니다.
버섯이랑 온갖 야채,쇠고기 가다랭이 육수에 샤브샤브해주면 고기랑 야채도 잘먹습니다.
출처 : ★젖먹이는 엄마들★
작성자 : 옥지연
작성일 : 2006.06.23
공개설정 : 전체공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