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이라는 별칭을 지어 주셨지요.
스스로 "속삭임맘"이라 부르셨어요.
사이트 운영자에게 이런 별칭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는... 운영자들만이 알 것입니다.
그런 의미만으로도 참 영광인데,
속삭임 초기부터 속삭임 후원에 대한 얘기가 끊임없이 나왔었어요.
할 일이 많기는 했지만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어서 후원에 대한 마음만 받기로 했었습니다.
봄콧전 등 커다란 행사 후에 남은 돈이 속삭임 후원금으로 들어온 것도 있었구요.
하나씩 하다보니 언제 이렇게 많은 일을 했었나 싶습니다.
알지 못하던 프로그램 돌리고 속삭임에 글들을 올리고 제 수준에서는 만족할 그림도 그렸어요.
후원 얘기가 나올 때마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별 일도 아닌 것 과대평가하시는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사실 이 속삭임이 후원을 받을만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습니다.
초보 엄마가 힘들 때 정보를 나누고 가슴을 나누는, 더 품넓은 사이트로 가는 첫 단추를 끼웠다 생각하며
속삭임맘님들의 후원을 받기로 해 보렵니다.
후원을 하시는만큼 당당히 요구사항과 의견 제시해주시면
언제나 달게 듣겠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이 속삭임은 저의 자랑입니다.
2010년 3월 11일 23시 04분
글 포장만 잘하는, 실제로는 자신조차 속삭임맘 자격이 부족한...
속삭임 운영자 juliee 이현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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