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아기잠재우기
아기잠재우기 QnA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아기랑 속삭이기
아기건강/성장발달
질환/증상사진게시판
juliee의 궁시렁궁시렁/일상
EASY 및 R&R
아기장난감/아기놀이 아이디어
"엄마,나 침팬지!"
OO떼기(젖,기저귀,etc.)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유아식 | GMO 식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경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1-20 15:40 조회6,659회 댓글16건

본문

화학비료나 항생제, 화학첨가물 문제도 심각하지만,
전 GMO 식품 문제도 참 심각하게 생각해요.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지요.
진경이가 어른이 되었을 무렵에야 "XX병, GMO 식품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어서 속상합니다.
미국산 대두나 옥수수를 재료로 만든 식품은 거의 GMO식품이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물론 중국, 브라질, 인도, 캐나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제 눈에 자주 띄는 것은 거의가 미국산 GMO 대두...)

그래서 두부는 국산콩두부를 사고,
참치캔은 되도록 물이나 다른 액체에 담근 것을 쓰고,
식용유는 포도씨유로 바꾸었는데(올리브유는 그 냄새를 진경파가 너무나 싫어해서요),
시판되는 간장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거의 미국산 대두로 도배되어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진경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통조림도...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두가 미국산 옥수수(아마도 GMO)...
(여름에 옥수수 많이 나왔을때 살짝 쪄서 얼려놓을 것을... 음... 그 알을 다 튿어서 요리에 쓸 생각하면 귀챦기도 하지만...)

이 나쁜 놈들이 표시도 안한다는거!!!!!!!!!!!!



[세계는 지금]웰빙열풍 타고 기능성 GMO 봇물…미국 식료품 70% 차지
세계일보|기사입력 2007-11-20 10:14  

mb1120-1501.jpg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존 스미스는 콩기름을 사러 대형마트에 갔다. 진열대의 다양한 콩기름 중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유기농 콩으로 만든 A사 콩기름이고, 다른 하나는 ‘포화지방을 절반으로 낮추고 여러 번 튀겨도 트랜스지방이 생기지 않는 바이오 콩기름’이라고 적힌 B사 제품이다. 잠시 고민하던 스미스는 얼마 전 트랜스지방이 몸에 해롭다는 신문기사를 떠올리고는 B사 제품을 골랐다. 바이오(생물의, 생명공학의)라는 말에 왠지 믿음도 갔다. 바이오 푸드가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은 몇개월 뒤에야 알았다.’

◆GMO, 소리 없는 영토 확장=전 세계적으로 웰빙 열풍이 불면서 ‘좋은 먹을거리’를 찾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웰빙 열풍의 선봉장은 단연 유기농 식품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미국 유기농 식음료 시장은 올해 매출 규모가 60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02년 매출액과 비교하면 유기농 음식은 132%, 음료는 97%나 늘었다. 영국의 유기농 시장도 매년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매출 규모는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농 식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일정 기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GMO 원료를 써서는 안 된다. 유기농 식품이 대중화되자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GMO에 대한 전쟁은 끝났다”며 “유전자조작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유전자조작 종자를 판매하는 거대 다국적 생명공학기업 몬산토의 올해 예상 매출은 43억달러로 3년새 1.7배로 껑충 뛰었다. 사노피 아벤티스나 신젠타 같은 다른 생명공학기업의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년 최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GMO의 재배면적을 보면 더욱 놀랍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의 GMO 재배면적은 13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무려 7438배나 늘었다. 2002년부터 GMO 생산에 뛰어든 인도도 4년 만에 재배 면적을 30배로 늘렸다.

이런 현상은 식량난 해소가 급선무인 제3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에서도 GMO 재배면적은 7년 동안 배 이상 늘었다. GMO산업이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는 식료품 가운데 70%에 GMO가 들어 있고, 콩은 그 비율이 90%나 된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사람들이 GMO에 특별히 관대한 것은 아니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벌인 한 조사에서는 GMO 선호도가 지방이나 설탕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mb1120-1502.jpg

◆GMO의 변신은 무죄?=GMO가 그동안 조용히 시장을 넓혀온 비결은 역설적이게도 웰빙 열풍에 있다. 세포 활동과 성장에 중요한 엽산 강화 토마토, 칼슘이 든 감자, 포화지방 없는 콩기름, 비타민 결핍을 막아 주는 쌀….

웰빙 열풍을 노린 농작물이지만 모두 유전자를 재조합하거나 생물 기능을 응용한 생명공학기술로 만들어진 ‘2세대 GMO’이다. 이 식품들은 시장에 나갈 때 하나같이 ‘바이오 푸드’라는 이름표를 단다.

유전자조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건강에 관심 많은 요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GMO기업이 고안해 낸 이름이다.

GMO는 한 작물에서 특정 유전자를 빼내 다른 작물에 주입해 완성된다. 최초로 개발된 ‘얼지 않는 토마토’는 추위에 강한 넙치의 유전자를 토마토에 주입해 완성됐다.

1세대 GMO는 얼지 않는 토마토처럼 농민의 수고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병충해에 강한 콩·옥수수 등이 대표적이다.

처음 GMO가 나왔을 때 농민들은 기뻐했지만, 환경단체들은 각종 동물실험 부작용 사례를 들며 “GMO는 인체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때마다 GMO기업은 “그건 어디까지나 동물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이라며 “인체 피해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항변했다.

이처럼 GMO기업은 1세대 때만 해도 “보통 음식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나쁘지 않다”는 주장에 그쳤지만, 바이오 푸드로 옷을 갈아입은 2세대부터 “우리 음식이 보통 음식보다 더 건강에 좋다”며 비타민·미네랄·오메가-3 지방산 강화 식품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끌 만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바이오 푸드가 유통되고 있지 않지만 ‘카테킨(항산화물질) 상추’ 등 이미 40여종이 개발됐다.

녹두의 유전자를 이용해 노화억제 콩나물을 만든 동아대 정영수 교수(분자생명공학부)는 “GMO가 소비자 식탁에 올라갈 때까지 5∼10년에 걸쳐 환경유해성 검사, 알레르기 검사를 거친다”며 “GMO를 방사능물질 보듯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나 소비자단체 등은 “바이오 푸드도 결국 유전자를 조작해 만들어진 상품이란 점에서 1세대 GMO와 다를 바 없다”며 “이름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같다”고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윤지로 기자

댓글목록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그대로의 것에다 뭔가의 조작을 가한 것이면.. 어떤 것이든 안좋을거란 생각을 해요..
 GMO식품은 그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시중에 아주 많이 나와있고, 또 거의 선택의 여지없이 구입해서 먹게되는 품목들도 있으니.. 게다가 GMO라는 사실조차 미리 알수가 없다면 그건 큰 문제가 있을 듯해요..

그런데..갑자기 드는 생각이요.. 우리나라가 쌀을 자급자족하게 된게 <통일벼>라는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는 개량품종때문이잖아요..이런건 GMO에 안들어갈까요? 유전자 조작이라면 옛날에 우장춘박사가 만들었던 씨없는 수박 이런것도 들어갈테고요..

당뇨치료에 필요한 인슐린도 현재는 박테리아의 유전자조작을 통해서 이뤄지고있는데 어떤 기업이 식물에 인간의 유전자를 심어서 인슐린을 생산해내겠다고도 발표했답니다.
게다가 간염이나 독감백신에도 유전자조작기술이 숨어있고요.

이런 식으로 확장을 해서보면.. 정말 <유전자조작>의 덫은 생각보다 넓고 깊어서 피해갈수가 없는거 같아요. 안전성이 하나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인 채로요.. 참 위험하고도 유혹적인 문제네요.. 유전자조작은요.. 

유림유로맘님의 댓글

유림유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정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과연 어떤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들어갈지 너무 걱정입니다.
이 문제도 그렇고 지구온난화도 그렇구요.
미래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정신 바짝차리고 살아야겠네요.. 

래윤맘님의 댓글

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문제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퍼요.
어떤 음식물을 먹여도 하나씩은 정말 피해갈 수가 없네요.
시골 친정집에서 나름대로 공수해서 먹는다고 해도
그래두 안 먹을 수 없는거 같아요.
다음 세상이 참 걱정입니다. 

윤서맘님의 댓글

윤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협................. 에서 식재료 대어먹는데,
형편이 어려워진 지금에도 생협을 접을 수 없는 이유가 이런 것들이에요.
특히 고기, 우유, 달걀 종류, 두부, 콩나물, 빵 종류 때문에요.
시판 제품들, 저나 윤서파야 이왕 버린 몸이라지만
윤서는 그게 아니니까.
어른들 "아무거나 먹고 잘 컸다" 하셔도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심각하고
윤서가 자라는 동안 몸에 축적될 것들도 엄청날 테니까.
<과자, 우리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에 그런 말이 있어요.
"한 분자도 해롭다."
조금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분자 하나조차도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되지 않았단 이야기.
진경맘님 말씀 맞아요.
유기농 콩으로 만든 거라고 해도 들여다보면 원산지는 중국.
중국에서 GMO 콩을 이용한 거라면 유기농이 무슨 소용일까 싶어요.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유기농 이름붙은게 오히려 중국산재료로 만든거 넘 많아요..
유기농간장 유기농두부.....다 재료 살펴보면 결국엔 중국산유기농..
무슨 말장난도 아니고..에효~
알면 알수록 우리 자식들에게 맘편하게 먹일게 너무 없네요 

하늘맘님의 댓글

하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저도 하늘이가 다 컸을 때쯤이나 문제가 드러날 것만 같은 생각 때문에
먹거리만큼은 아무거나 못 먹이겠어요.
그런데 돌 지났다고 벌써부터 이것저것 사 먹이게 될 때가 생겨요.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갈 자연을, 지구를
함께 지켜야할 텐데...어떤 노력을 해야할까를 생각하면 막막해요.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늘 고민하던 부분이예요. 중국산 유기농을 믿을 수 없는 건 말할 것도 없고(관리 감독 측면에서요), 국산 유기농도 첫해에 유기농 인증 딸 때를 제외하면 의미가 없다는 소문도 들리고... 그걸 다 관리감독할 수 없다는 말에 신빙성도 느껴지고, 그렇다고 수산물로 눈을 돌리면 바다가 더 오염 되었다고 하지(조개는 뻘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덩치 큰 어류는 피라미드 윗단계라서), 육류로 눈을 돌리자니 가축들은 거의 학대받고 있다고 봐야 하지.(일생을 학대받아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가축들은 병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키우는 사람들이 항생제를 디랍다 퍼부어 댄다죠.)
대체 뭘 믿고 먹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일반 제품에 무언가가 첨가되어 있다고 써있으면 더 무섭더라고요. **제가 안 들어 있다고 써있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이상되면, 넌 그럼 뭘로 버티는 거냐!는 의심이 들고...
자본주의 산업화 사회에서는 결국 모든 게 그저 눈속임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걸 깊이 생각하면 진짜 암껏두 맘놓고 못먹겠어요...ㅠ.ㅠ
인류의 재앙... 이라는 말까지 생각나고...ㅠ.ㅠ
어떤 노력들을 함께 해야 우리 아가들이 자랐을때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될까요?? 

동현맘님의 댓글

동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간장에 화학감미료와 방부제가 들어잇는걸 얼마전에 알고 깜짝 놀랐죠...동현이가 태어난후 먹거리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성분표를 자세히 보는 버릇이 생겼거든요...그래서 간장을 초록마을 유기농간장으로 바꿨는데...ㅡㅡ 맛이 없어요..화학감미료맛에 넘 길이들엇나봐요..그래도 동현이 생각해서 걍 먹고있답니다. 아참 참치캔도 유기농이 잇던데 이건 좀 낫지 않을까싶어요....
저도 위에 맘님들처럼 먹거리생각하면 머리가 찌끈해요
유제품도 맘 놓고 먹이기 힘들고..생선도 육류도 중금속과 항생제때문에...에효
여름에 옥수수 잔뜩 쪄서 냉동해놨는데...요새 가끔 쪄서 주면 잘 먹더라구요
근데 듣기로는 냉동보관을 오래하는것도 안좋다고.. 냉동실에서도 식품에 산패가 일어나기때문에 특히 지방이 잇는것은 장기가 보관하면 안된다고하대요.. 

동윤맘님의 댓글

동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먹거리는 늘 걱정입니다. 대안으로 생협을 이용해요.
먹거리에 대한 책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어려워요. 먹을게 없다는 현실에...
먹을거리가 풍족한 세대인데 정작 깨끗한 우리몸을 위한 먹거리를 찾아 먹기도 힘들다는게 참... 

가연맘님의 댓글

가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살림 가입했습니다.
몇년전에 민우회생협에서 사먹었는데 이사하고 하면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진경맘님 글 보고 정신이 번뜩 들어서 가입했네요.
담주부터 이유식 재료는 생협에서.. 

강건엄마님의 댓글

강건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시절 과제로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주제발표한적이 있어요. 그때보고 까무러치는줄 알았어요. 몇년전 우리 나라도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표시해야 한다고 법이 바뀐것으로 아는데 기게 강제가 아니라 권장인지 도통 확인할 길이 없더군요. ㅈ ㅔ기.. 정말 무서운 세상이예요. 미쿡넘들(ㅡ.ㅡ;) 지들은 변형안된 1% 콩과 옥수수 먹고 우리에겐 다 나머지 판다네요. 무섭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