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 모유수유와 저체중 고민/답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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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3-18 15:52 조회9,229회 댓글0건본문
모유수유와 저체중 고민/답변들
며칠새 방명록에 최대 이슈는 완전 모유수유(또는 완모에 가까운)하는 아기들의 체중 문제더라고요.
의외로 우리 핑키처럼 3% 퍼센타일에 있는 아기들이 많더군요~ 이 반가움~~~
(그러면서 혹시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가들이 잠을 못자나...? 했다가
포동포동, 사진 쥑~이던 승환이를 생각하며.,, 아.. 그건 아니구나.. 했습니다.. ^^
아.. 참고로 핑키는 7개월까지 완모였다가 그 이후로 하루 60~150밀리 정도 분유 먹어요.)
고민이신 분들 위안찾으시길 바라면서, 완모하시는 맘들의 고민들이랑 답변들 옮겨옵니다.
(제이맘님)
....이제 10개월로 접어 들었는데 엄마젖없이는 잠을 못자요....
저체중이라 요새는 혼합수유를 하고 있걸랑요. 의사는 하루에 600CC 정도 분유를 먹이라고 하던데, 모유먹는 아가들이 원래 분유를 잘 안먹잖아요.. 여기서는 애 굶겨가며 억지로 모유고집한다며 엄마를 죄인취급하는 분위기라니까요. ㅠ.ㅠa 젖양 적은 것도 하긴 내 죄죠.. 에휴~ 체중이 3% 미만이라고 어찌나 겁을 주는지..
(동현맘님)
울동현이는 태어날때 2.96이어서 하위 10%였는데
지금 260일되었는데 몸무게가 7.5라네요. 책을 보니 하위3%인거있죠?.....
.... 9개월 다되갈무렵에 오늘 하선생님 소아과갔다가 혼났어여
넘 적게 나간다구. 고기랑 밥이랑 간식이랑 무조건 많이 먹여야한다구
근데 먹어야 말이죠.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
(진경맘님)
저도 하정훈 소아과 다니고.. 정유미 선생님한테 모유상담 받았어요.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아서 이것저것 검사해보고 결국 젖이 적다고 진단을 받았다는...
약도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젖은 통 늘지 않네요.
(윤재맘님)
제가 볼때 그 약 내성있는거 같아요..
저 작년 12월부터 먹었는데 첨 한달 먹을때 유축량 40에서 80되고 멈췄어요..
좀 팍팍 늘어주면 좋으련만..ㅡㅡ;;
(지윤맘님)
몸무게 땜에 고민하시는 맘들 많네요...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은 그게 젤루 걱정인거 같아요...
저도 오늘 예방접종 갔다가 한소리 듣고 왔답니다...
태어날때는 평균 50% 였는데 지금은 3%.... 성장이 더딘편이라구....
모유를 후유까지 먹이라는데... 뭐 다먹는지 안먹는지 눈에 보이질 않으니원..
어제부터 그래서 저녁에 분유 조금씩 먹이기 시작했구요...
이유식도 열씨미 할라는데.. 먹어야 말이지여.. ㅡㅡ
최소 지금 6.8kg는 되야 되는데 옷입고 재도 6.4kg 밖에 안나가네요... ㅡㅡ
두달새 키는 3cm 컸는데... 몸무게는 0.2kg 늘었어요..
안줄은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진경맘님)
태어날때는 평균 50% 였는데 지금은 3%.... 우리 진경이 얘기군요.
흑흑. 혼합 시작한후 몸무게가 좀 불어서 아빠는 느긋해 하지만...
저는 다섯달째 들어 10퍼센타일대에 확실히! 드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게 저도 6.8kg에요. 50퍼센타일로 회복하기는 바라지도 않아요... 반에서 10번... 10번... 10번...
(윤재맘님)
키 크면 되죠! 하정훈 소아과에서 정유미 선생님이
저 위로하려고 한말인지는 몰라도 키만 꾸준히 크면 된다더라구요..
몸무게야 먼훗날을 생각하면 머 많이 나가야 좋을거 있겠냐면서..
(커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었던듯..)
그치만 엄마 맘이 어디 그런가요...
전 제가 뚱뚱한 편이지만...그래도 울 아들이 지금부터 마른체형인건 싫더라구요..
보통인게 좋지..ㅡㅜ
그래두 글케 생각하니 위로는 좀 되더라구요...쩝..
(재한맘)
우리 재한이 오늘로 딱 5개월 들어가는데 올 몸무게 7.4였어요...2주전과 똑같고 우씨...ㅡㅡ;;
그러나...꿋꿋이 모유만 먹일껍니다...통통해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잘 자고 있는것 같아서요.....하는데까지 해볼라구요....ㅡㅡ;;
(윤재맘)
우리 윤재도 계속 3퍼센타일이다가 10퍼센타일 되던날
저도 모르게 그랬거든요..그럼 < 우리 윤재 이제 정상이에요?? >
쩝 이 얼마나 바보같은 말인지요...
정샘이 저를 따끔하게 바로잡아 주셨어요..
3퍼센타일부터는 모두 정상범위인데 무슨 소리냐구요.. 그저 제 욕심일뿐이람서...
먼훗날을 두고 보면..몸무게 적게 나가는게 머 그리 문제되겠냐고 하셨죵..
일부러도 살빼는 세상에...ㅋㅋ 암튼 위로는 좀 됐어요...
(진경맘)
아기가 작은데 발달에 지장이 없겠냐며 걱정스레 여쭤보니
정유미 선생님이 위로하시려고 그랬는지 "그래도 엄마 아빠 원래 체격이..." 까지 말하고
"... 별로 작지는 않으시구나" 그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가슴이 더욱 내려앉았죠...
눼... 저 통통합니다. 그런데도 울 아기는 작디 작습니다. 흑흑...
아빠를 닮은 건가... 싶었지만 아빠 백일때 사진을 보니 모유만 먹고 컸는데도 무지한 우량아더군요... 또한번 가슴이 내려앉고...
진경맘님 글 넘 웃기죠.. ㅎㅎㅎ
Happy whispering~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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