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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 은빈 은혁맘님을 위한 몇가지..^^;; 직장맘님도 혹시 도움되시려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규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16 23:40 조회4,243회 댓글19건

본문

요아래 글.. 구구절절 다 공감합니다. 싱크로율 90프로 이상.. ㅜ.ㅜ

다들 정성담긴 댓글 많이 남기셨드라구요.

뭐 그래도 저도

1.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은 반일이라도 가사 도우미 부르기
2. 아이들과 놀이로 함께 음식 만들면서.. 즐기기(^^;; 어려운데.. 뭐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실듯)
3. 식기 세척기 구비
4. 청소 도우미(로봇 청소기도 쓸만함) :

정도 추천해요..

그리고.. 제가볼땐 너무너무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거..^^

아자아자 기운내시라고!!

두서없이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는데 도움 되시길 정말 바래요..ㅡㅡ;;(지금 맥주한잔 하면서 다시 적고 있어서... 그래도 오늘 꼭 남기고 싶어서 다시 왓어요 ㅎㅎ)

1. 쌀불리기 : 전 3일치 먹을 분량 즉 6컵을 한번에 씻어서 불려요. 냉장고에 넣어두니 상할염려도 없고 밥할때 시간도 단축되고 좋아요, 현미가 안섞였다면 고속 취사모드를 사용할수도 있으니 편리해요. 불린쌀로 밥하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요.. 밥은 하루에 한번만 하려고 하고 아침에 해서 저녁까지 먹으려고함.
단점은 쌀이 불어서 밥물 맞추는게 살짝 어려운데 쌀컵계량의 1.2배정도로 해서 밥물을 맞춰요.. 그러니깐 두컵 반정도 쌀을 넣고 밥물은 2컵에 맞춘다는 얘기.

2. 혼합 야채 :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지퍼백에 편평하게 펴서 냉동실에 얼려요. 야채는 구할수 있는, 아이들이 꺼리지 않는 또는 꺼리지만 시도해 보고 싶은 야채들을 적당히 양 배분해서 잘게 잘라서 고루 섞어요. 은혁이 기준으로 잘게 자르는게 관건인데 채칼을 꼭 활용하시길! 아니면 블랜더의 다지기 기능이 잇어요 수분이 빠져나오는게 문제지만 그럭저럭 급할땐 요긴.

야채 : 양파, 당근, 감자, 버섯, 애호박을 기본으로 하고 양배추, 파프리카 등을 그때 그때 제 기분에 따라 추가해요.. 신선한 야채의 경우 냉장보관 1주일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해요. 김치냉장고라면 더욱 안전하겠죠.

3. 육수 : 율모님도 소개하셨지만 일주일에 한번 육수를 만드시면 어떨지.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육수가 가장 무난할듯 싶네요. 페트병 한두개정도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일주일에서 열흘까지는 무리없이 사용가능해요.
그외 황태 머리, 닭고기, 소고기 등의 육수로 변화를 줄수 있겠죠. 아 무를 넣으면 아주 좋아요!

육수를 이용, 각종 국, 찌게, 조림이 더욱 간편해지고 맛도 좋아져요!

4. 스텐냄비 : 저수분요리 도전해보시라! 조리시간이 길긴하나 저수분 요리를 하게되면 오히려 손이 덜가고 시간도 절약되지 싶어요. 전 2만원 남짓 준 플래티나 16센티 가장 작은 편수 냄비만으로도 아직 버티고 있는데 조만간 좀 큰것도 장만하고 싶네요..아 지후예나맘님께 드림받은 스텐 궁중팬도 잇어요.. 지후예나맘님 알라븅^^

5. 요긴한 냉동품 : 냉동 새우, 생선(제주도 고등어 짱!), 국거리용, 불고기감용  소고기, 돼지고기, 만두, 떡국떡, 가래떡, 인절미(인절미를 굳기전에 얼렸다가 꺼내놓으면 다시 말랑거리는거 아시죠?), 다신 쇠고기

4. 2의 야채와 3의 육수를 이용한 요리들

대체로 일품식을 추천해드립니다. 골고루 먹일수 있고 일단 간편!

1) 볶음밥 : 야채 볶음밥, 새우 볶음밥, 카레 볶음밥(야채볶음밥에 간을 카레 가루로 함)
 냉동된야채를 적당히 쪼개서 스텐 후라이팬 또는 스텐냄비에 오늘의 메인 재료들을 추가해서 넣고 뚜껑을 덮고 스팀홀도 막고 약불에 익혀 줍니다. 재료들이 타기 전에 기름을 살짝두르고 간을 한뒤 밥을 넣고 휘릭 섞어주는 식으로 볶아줍니다. 야채를 일단 골고루 먹일수 있고 엄마밥 아이밥 한큐에 해결!

2) 덮밥 : 불고기 덮밥, 카레밥, 짜장밥 등등

메인 요리재료와 냉동 야채를 넣고 기름 살짝 두르고 약불에 뚜껑 덮고 스팀홀 막고 어느정도 익히다가 물붓고 기호에 맞춰 각종 가루들을 넣고 부글 끓임. 카레 매운맛은 우유, 치즈, 약간의 당(조청, 꿀, 사과쨈, 복숭아쨈 정도?) 추가하면 완화시켜 줍니다.

불고기 양념된걸 사도 좋고 직접해도 좋구(배, 양파, 마늘, 대파 넣고 휘릭 갈아서 간장과 설탕또는 꿀등으로 간맞추기, 후추가루, 청주 있슴 추가하면 더 좋구.그외 버섯, 양파등을 추가) 암튼 1회 먹을 분량으로 소포장해서 이것역시 편편하게 펴서 냉동시켜둔뒤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조리함.

3) 야채볶음 : 냉동야채를 이용해도 좋구(버섯을 더 추가하면 버섯복음이라 우길수 잇슴 ㅋ) 그날 가능한 야채들을 스텐냄비 넣고 뚜껑닫고 스팀홀 막고 야채익은뒤 기름살짝 국간장, 굴소스 등으로 간맞추고 참기름은 옵션. 사실 야채볶음에 물을 넣으면 카레밥 짜장밥으로 연결되니 야채볶음을 많이 해놓는것도 한 방법^^

4) 국 : 된장국, 황태국, 잔치국수, 떡국, 궁중떡복이 뭐 이정도 가능하겠죠. 육수를 이용하면 맛이 좋아지니 엄마도 해결가능^^

5) 파스타, 피자 :

토마토 소스 파스타 : 테오노아맘님께서 상세히 소개해주셨죠? 네 전 뭐 아주 제맘대로 냉동야채 꺼내서 다진 마늘, 새우 또는 닭고기, 또는 다진 쇠고기 추가해서 스텐 후라이팬 또는 냄비에 뚜껑덮고 스팀홀 막고 야채 익으면 살짝 기름 넣고 스파게티 소스나 없슴 케찹넣고(좀 여유생기면 다진 토마토도 넣구요 ㅎㅎ) 마지막에 치즈 넣고 삶아진 파스타 면 넣고 휘릭 섞어주면 땡! 파스타종류가 많으니 다양하게 구비해서(색, 모양 의 다양성) 취향껏, 그날 기분따라 요리하면 될듯,

깔보나라 : ㅋㅋ 전 완전 대충 따라하기라 케첩대신 우유를 넣었고 끈적한 질감을 위해 치즈를 넣었습니다. 간편하고 열이도 좋아함..저도 그럭저럭 먹을만함! ㅋ 테오노아맘님의 글을 보고 완전 민망 ㅋㅋ

피자 :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 빵이나 왕만두피, 혹 수제비 반죽있스면 넓고 밀어서 소스 얹어서 오븐에 익히거나 전자렌지 돌리기 또는 후라이펜에 뚜껑덮구 익히기! 아주 대박!!!  

6)계란찜, 계란 말이 : 냉동야채 넣고 계란까지 넣으면 훌륭안 반찬이!! 계란찜 재료들을 머그컵이나 도자기 그릇에 넣고 밥솥에 넣고 밥을 함께 하면 1타 2피죠 ㅋ

7)잡채 : 약간 손많이 가는 요리지만 각종 야채 넣고 불린 당면 넣고 스텐냄비에 저수분 요리 하면 오매이거 대박이에요..밥안먹어도 당면이 있으니 그럭저럭 한끼 식사 때울수 있슴

그외 여러가지가 떠오르지만 지금은 여기까지.. 제가 다하고 있는건 아니고 한번씩 해봤던거고 지금은 저도 반찬 두가지정도 만들어서 저도 먹고 열이도 먹고 하면서 소진하고 2끼정도 먹이고 있스며 그중 한끼는 외식도 하고 그래요.. 아 밧데리가 아웃이라네..흑 마무리가 잘 안됬지만 직장맘님들께 도움되길 바라며.. 물러갑니다.

아 베이킹을 함께 하시면 어떠할지.. ^^;; 발효빵..완전 대박!!

제 말씀은요.. 요리하기위해서 시간을 투자한다기 보담은 아이들이 요리에 동참할수 있는 일종의 놀이로 전화해보심이 어떠할지..ㅎㅎ

아 한번뵙지 하고도 멀리 벙개에서만 뵙네요.. 곧 만나요!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9 01:13) 

댓글목록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저나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먹는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사실 날씨 안좋을때 열이랑 하루종일 먹는거 만들고 먹으면서 보내려고 하는데..

뭐 이것도 나름 육아과정이고 열이와 함께하는 놀이다 하면서 위안을 하고 있는중 다행히 열이도 함께 요리하면서 사고치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용ㅋㅋ

은빈은혁맘님의 마음의 짐의 포인트는 이것이아니었겠지만.. 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실까 하고 맥주 한병에 상기되어가지고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더 적고 싶은것들이 많았는데.. 아놔..이거 참 정리가 안되어서.. 더 좋은 팁들 있스면 소개해주세요..저도 좀 따라해보게^^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전 지금 크림치즈를 만드는중이랍니다. 다끓였고 이제 유청을 분리하기만 하면됨.. 이제 자러 갑니다..^^;; 아 위에 스파게티와 피자에 피자치즈 듬뿍 올리는걸 빠뜨렷군요..볶음밥위에 피자치즈.. 도 아주 먹고 즐기기에 최고죠!! 

테오노아mom님의 댓글

테오노아mo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제 파스타 레시피보고 민망하시다그러면..제가 더 민망하죠^^
진정한 요리사야말로 손에 있는 재료들로 뭔가를 만들수 있는 규열맘님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규열맘님의 다정한 요리팁에 감동받고가요.
아! 그리고, 아이들과 요리하면서 시간보내는것! 공감이예요.
테오랑 저는 요즘 뒷집할머니께서 주신 호두 한 박스 까며놀기 (저는 주로 까고, 테오는 한입씩만 베어먹기 ), 깐 호두 빻기 (저는 빻고, 테오는 절구통에 하나씩 넣어주기), 정원에 심어놓은 감자 캐기, 딸기 따기....등등..물론 뒷처리가 좀 좌절이긴하지만...시간 떼우기 좋더라는... 저도 테오 좀 크면 규열맘님이나 미르님처럼 제빵 함께 할려고 벼르고있네요~ 

율모님의 댓글

율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찬히 봐야지..

은빈은혁맘님 글을 핸폰으로 보고 걍 댓글을 못달았네요..
여기다 간단히.

압력밥솥, 슬로쿠커 있으면 꺼내서 잘 보이는데 놓고 한번씩 써보셔요~~~~~
시간절약 좋아요! 

땡글님의 댓글

땡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쉬 장금이 규열맘님~ 진정 요리를 놀이로 승화시켜서 아름다워요. (규열이의 놀이 뿐 아니라 규열맘님의 놀이까지 되는 듯) 근데 왜 전 한 번에 만들어놓기가 귀찮을까요;;;; 암튼 또 따라해 봐야지 ^^ 

서진보민맘님의 댓글

서진보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근데 스팀홀 막는거에 대한 질문요.
저는 스텐냄비 해피콜 제일 작은거 하나 있는데요 뚜껑 그냥 닫으면 되는거 아닌감요?
스팀홀을 따로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요????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스크랩^^
저도 잡채 손쉽게 하는디^^;;
불리지않아도 되는 당면(유기농)구비.
집에 있는 버섯, 당근, 양파, 시금치 정도만 넣고 후다다닥~~~
저는 시금치 나물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거 있으면 담날 오후에 먹기 찜찜해서 후라이팬에 한번 달달 볶은후 잡채해서 먹는답니다. 쿄쿄^^

아,,, 근데 냉동야채는...영양소 파괴는 없는걸까요??? 맨날 궁금했었는디~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저야말로 생존을 위한 요리라고 볼수 있는데...오..반응이 부담스럽네요..^^;
발상의 전환도 좀 오바스럽고 일종의 꼼수라고 보심 됩니다요..ㅋ

재민마미님 : 야채는 오히려 얼려서 보관하면 상온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다네요..게다가 요즘같은 금야채 시기에는 혹시나 냉동 야채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죠잉 ㅋㅋ 재민마미님처럼 부지런쟁이가 아닌 전 썩혀 나가는 야채도 부지기수.. ㅎㅎ 차라리 냉동이 속편하더라구요..상해서 버리는 음식물들 속상한 마음 달래기도 쉽지 않아요..(유난히 식재료 욕심, 애정이 가득한 규열맘 ㅋㅋ) 잡채를 손쉽게 만드시다니!!! 사실 이중에서 젤 오래 걸리는게 잡채되겠습니다..ㅋㅋ 그렇지만 만족도가 상당하니 제법 할만합니다. 스텐냄비 저수분조리 잡채는 근이맘님 레시피를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근이맘님 쌩유!

서진보민맘님 : 스팀홀을 막아야지 재료안의 수분으로 요리가 가능하고 타지 않아요.. 스팀홀은 마른 행주정도를 적당히덮어 주면서 하고 있어요..다만 뜨거울수 있으니 손조심!!!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팀홀은 키친타올 적셔서 올리거나 젖은 행주로 먹는게 나아요. 아이폰으로 댓글쓰니 장문은  어려워. 밤에 추가 댓글 달께요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역시나 팔방미인 현우마미님..^^ 추가 댓글 저도 기다려요 ㅎㅎ

지우맘님 : ㅋㅋ 오타 작렬인 게시글을 볼때마다 아주 민망하오.. 책은 무슨^^;;

주원서윤맘님 : 어머 과찬입니다. 주원서윤맘님의 두부만들기 게시글로 이미 그대는 능력자셨습니다!! 

은빈은혁엄마님의 댓글

은빈은혁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게시판 제목보고 깜짝 놀랐어요..ㅎㅎ
느무 느무 감솨~!!!!!!!
어제 쌀불리기 시작해봤어요..아주 좋네요..
오늘 외출했다 돌아와서 저녁 준비하는데 냉장고에서 쌀만 꺼내 물만 부어주니 간편~^^
(30분정도 불린 뒤 체에 받혀서 물기 뺀 후 밀폐용기 담아 보관했는데 맞나요? 물에 담궈서 보관하는건가......^^;;)
냉동야채 만드는것 궁금한 점-그냥 생야채 그대로 얼리면 되는건가요? 아님 데쳐서?
저수분요리할 때 사용하는 스텐냄비는 일반스텐냄비와는 다른건가요?
감사 댓글에 질문을 함께 묻어가고 있군요...^^;;;
요리하기 쉽게 재료손질과 준비를 미리 해두고 살지를 않아요..
끼니 끼니 필요한만큼 손질, 세척, 썰기, 조리...를 하니,,,원 ㅡㅡ;;;;
스크랩 해 두고 하나하나 실천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