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아기잠재우기
아기잠재우기 QnA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아기랑 속삭이기
아기건강/성장발달
질환/증상사진게시판
juliee의 궁시렁궁시렁/일상
EASY 및 R&R
아기장난감/아기놀이 아이디어
"엄마,나 침팬지!"
OO떼기(젖,기저귀,etc.)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이유식 | (직접먹인)이유식 주별 plan(8개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1-25 00:00 조회7,792회 댓글2건

본문

아기이유식 | 2006/01/25 (수) 13:45  공감 (0)   스크랩 (0)     조회 (372)

[생후35-39주 이유식 목표]

  • 핑거푸드 소개하기

  • 치즈 또는 요거트 소개하기

  • 단백질 소개하기

  • 점차 양 늘려가기 [하루 총양: 곡물죽 3TS에서 5TS으로 늘리기, 과일 1/4컵에서 1/2 ~ 1컵으로 늘리기, 야채 1/4컵에서 1/2 ~ 1컵으로 늘리기]

35주-닭육수/닭가슴살

드디어 육류를 시작했습니다.. 닭을 먹이기 전에 가볍게 닭육수를 3일간 준 후에 닭가슴살을 줍니다. 닭가슴살은 처음에 줄 때 조금씩만 주세요. (저는 닭가슴살은 밍숭맹숭한 느낌이 나서, 당근이나 사과를 약간씩 섞어서 줬습니다. 그런데, 핑키는 닭을 먹이고 나면 얼굴에 뭐가 많이 나네요. 한달쯤 뒤에 다시 줬는데도 마찬가지여서 한동안 안 먹일 생각이랍니다.)
(준비) 닭가슴살을 물을 넉넉히 넣고 30분간 끓입니다. 끓인 닭가슴살을 완전히 식힌 후 믹서에 가는데, 믹서에 갈 때는 약간의 육수와 닭가슴살을 먼저 갈다가 조금씩 육수를 추가해줍니다. 거품이 생기듯이 불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갈아줍니다.

36주-치즈

치즈는 간식용입니다. 간식이라고 해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겠죠? 핑키처럼 유당에 민감한 아기는 반드시 테스트 거쳐야 합니다. 얼굴에 뭐가 갑자기 나는지 잘 확인하세요. 아토피가 있는 아기는 더 심해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치즈를 많이 먹은 날에는 얼굴에 뭐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역시 한동안 안 먹이는 중입니다)
(선택) 국내에는 아기용치즈가 따로 있던데, 별 다른 건 없습니다. 반드시 전지우유로 만들어야 합니다. (즉, 저지방, 무지방 우유로 만든 건 안됩니다 – 2살 이전 아기는 두뇌나 눈 발달을 위해서 지방(콜레스테롤) 섭취가 필수랍니다.) 칼슘이나 칼륨이 보강되었으면 더 좋고요, 염분이 적게 포함된 것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먹이기) 치즈는 직접 먹이는 것보다 아기가 스스로 집어먹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 근육 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죠. 치즈를 자를 때는 가로세로 약 7mm 정도크기로 잘라줍니다.

37주-대구살

생선도 처음 줬습니다. 대구살은 먹인 첫날 저녁 후두염 때문에 응급실을 가는 바람에, 대구살은 나중에 주려고 합니다.
(준비) 대구살 손바닥 크기 정도를 (역시) 찌거나 토스트오븐에 굽습니다. 찌거나 구울 때 나온 물은 남겨두었다가 믹서에 갈 때 조금씩 넣어줍니다. 약간 거품이 생기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갈아줍니다. (저는 흰살생선 찔 때나는 냄새가 싫어서 굽는 것이 더 낫더군요)

38주-두부

두부는 준비하기도 편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핑거푸드로도 아주 좋죠. 그냥 줘도 좋은데, 당근이랑 약간 섞어서 줬습니다.

39주-콩

(준비) 콩은 미리 충분히 불려둡니다. 완두 준비방법과 비슷한데, 완두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또는! (콩비지찌개 좋아하는 분을 위하여) 흰콩 1컵을 충분히 불려서 껍질을 대충 까고 (안 까도 괜찮긴 하지만요) 물2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넣고 저녁 반찬찌개를 만들 수도 있고 살짝 익히기만 하면 이유식으로 줄 수도 있고.. (예전에는 콩비지찌개 안 먹었던 거 같은데, 여기서 살다보니 그리워지대요~~ --;;)

또 이달에는 cheerio라는 시리얼도 간식으로 줬습니다. 약 1센티미터 크기의 동그란 모양 시리얼 (콘플레이크 같은)인데, 탄수화물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많아서 간식으로는 아주 좋답니다. 이 cheerio는 규리로 만들어진 거라 따로 알레르기 테스트는 안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식사 때마다 식판에 조금씩 주면 제가 다른 이유식을 떠먹이는 동안 자기가 스스로 집어먹기 때문에 먹는 것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Happy whispering~~ 이현주ⓒ

ConnectedMoms.com Ticker
Baby Birthday Ticker Ticker

댓글목록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willowkiss  2006/01/27 09:33   
게으른 디노맘은, 모든 걸(닭가슴살까지..) 찜기에 팍팍 쪄서
믹서에 드르르륵~ 갈아서 얼려놨다가
죽끓일때 넣어서 줘요. -.-;;;;;;;;;;;;
핑키맘을 보니, 디노한테 영 미안시럽네요. =.= (나중에 맛난거 많이 해주마)

총량을 보니, 아직 핑키보다 한달반 정도 어린 디노가
너무 많이 먹고 있는건 아닌지 염려스럽네요.
한끼에 2TS~3TS 해서, 2끼를 주거든요. 중간에 간식도 주고..
젖먹는 양이 확 줄었다는 느낌이 들고.. 아직은 유당이 필요할텐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juliee  2006/01/27 12:31   
핑키가 작다보니 양 기준이 나오는 사이트들에서 되도록 작은 양을 기준으로 했어요.. ㅋㅋ
 

속삭임맘들님의 댓글

속삭임맘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림이맘  2006/01/27 15:10     
정말 올만이네여^^
울유림이도 벌써 8개월 10일 됐네요.
아직 이도 안나오고 기질못해서 좀 속상하지만 무럭무럭 잘크고 있답니다^^
저도 8개월즈음부터 닭고기를 먹였는데요.
잘게 찢어서 밥에 섞어먹였더니 처음에는 잘먹더라구요.
근데 해동시킨걸 먹이려 하니 잘안먹네요.
맛이 없는지..(입맛도 까탈스러워라~)
매번 끼니마다 삶아서 먹일수도 없고..(모두 게으른 엄마탓이군..)
그리고 야채는 브로콜리랑 시금치를 밥이랑 섞어서 먹이고 있어요.
아침에는 유림이도 입맛이 없는지 반숟가락정도 먹고
오후랑 저녁에는 한스푼 정도 먹이구요.
과일은 배간것 두스푼정도 먹이고 있어요.
유림이가 넘 작게 먹는건가요?(양을 늘려줘야되나???)
맘마는 하루에 네번,4시간 간격으로먹네요.
한동안 잠을 안자려고해서 힘들게 하더니
요샌 7시30분에 재우면 아침7시30분에 깨네요.
커갈수록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보람도 커지네요.
새해엔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아기들 잘 키우세요~
 
 
 
  juliee  2006/01/27 15:53   
ㅎㅎ, 드뎌 오셨구나.. 지난번에 싸이에 가서 볼려고 했더니, 링크를 언제 지워버리셨나요? 못찾겠더라고요.. 다시 갈켜주세요~
세상에 7시반에 자면 아침 7시반에 깬다니, 어떻게 했는지 상세하게 갈켜주세요. 그래야 하루 12시간 밤잠자는 유림이 이야기하고 글을 좀 올리죠..(월매나~~ 제 블러그가 뽀대가 나겠어요..^^) 부러워요. 우리 핑키는 자다보면 혼자 뻘떡 일어나 침대난간잡고 에에에~ 하고 있어요. 앉으려고도 안해요. 혹시 유림맘님은 그게 부러우실라나? 저는 유림맘님이 부러버요~ ^^ 이유식이야 뭐.. 돌되기 전에는 걱정안하셔도 될 듯한걸요. 돌되기 전까지는 모유나 분유가 주된 영양소이라고 하더라고요. 먹는만큼만 먹이면 되죠~ (링크 꼭 알려주세요.. 제가 아기이름을 알긴 하는데, 싸이는 로그인 안하면 사람이름으로 못찾잖아요, 그쵸?)
 
 
 
  유림이맘  2006/02/05 20:46    수정 | 삭제 
앗! 답글이 넘 늦었네여^^
요새 싸이를 통 안했거든요.
함 놀러오세용~
핑키맘님 블러그 뽀대나게 할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특별하게 한게 없는것 같네요.
그저 유림이가 혼자서 잠길을 잘 찾아가도록 옆에서 지켜준것 밖에는요.
님의 코치에 힘입어 밤잠시간을 조금씩 앞당기고, 잠자기전 목욕시키고,
잠이 충분히 들때까지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주고..그랬답니다.
안자려고 울고 징징거려도 안아주지 않고 기다리니까 스스로 길을 찾더라구요.
낮잠도 거의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시간씩 자네요.
울유림이 지금도 잠잘때면 조그만 소리가 나도 벌떡 일어나는
좀 예민한 아이인데요.
그렇게 깨더라도 이제는 울지않고 스스로 진정하도록 기다리는게 보이더라구요.
님도 아시다시피 유림이땜에 저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이런날이 오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요.
아직도 이런저런 문제들로 힘들고 고민되기도 하지만 걱정안하기로 했어요.
유림이 스스로 알아서, 가장 적당한 때에 모든걸 해낼테니까요^^
다들 육아에 지쳐 많이 힘드실 텐데요.(특히 잠문제로..)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날(?)은 기적같이 찾아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