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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 [펌] 이런 식품들, 언제부터 마음놓고 먹일 수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경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8-29 20:40 조회8,476회 댓글11건

본문

[펌] 이런 식품들, 언제부터 마음놓고 먹일 수 있나요?


엄마들이 아기에 관해 자주 제기하는 질문들 중의 하나가 바로 특정식품의 섭취 시작 시기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아기가 이유기에 있는 엄마들의 경우, 언제부터 새로운 식품을 시도할 수 있는가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식품이라도 아기들마다 시작시기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기가 건강하고 잘 먹는다면 꼭 권장하는 식품섭취 시작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으며, 또한 그 시기 이후에 약간 늦게 시작하여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시기쯤 해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죽, 밥류

죽: 10배죽은 이유 초기인 5-6개월 정도에, 7배죽은 이유 중기로서 7-8개월 정도에, 그리고 4배죽은 이유 후기로서 9-10개월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밥: 진밥으로부터 시작하여 된밥으로 진행합니다(이유 완료기로서 1살정도).

현미밥: 거칠고 소화가 잘 안되므로 3-4세 정도 이후가 적당합니다.

 콩밥: 콩을 푹 무르도록 하여 축축한 밥을 지으면 돌 이후면 가능합니다.

 찰밥: 약간의 찹쌀을 넣은 밥이라면 1살정도면 가능합니다.

 기타 잡곡밥: 아이의 소화상태를 관찰하며 시도합니다. 보리밥의 경우 보리가 푹 무르도록 조리해야 소화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2세 정도가 적당합니다.


▶곡류

옥수수: 분마기에 갈아서 탕이나 수프, 죽을 끓이면 5-6개월부터 가능합니다.옥수수를 쪄서 알 그대로 주려면 10-11개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시리얼: 뜨거운 우유에 넣어 불려서 먹이면 5-6개월 정도에도 가능합니다. 그냥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이려면 돌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시리얼 선택시 너무 달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수류

마카로니: 마카로니 국수를 푹 삶아 만든 그라탱같은 음식은 11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스파게티: 푹 무르도록 삶아 잘게 잘라주면 10-11개월 정도에서 가능합니다.

라면: 아이들에게 라면은 가능한 먹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나 굳이 주려면 물을 따로 끓여 국수를 일단 건져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어도 3-4세 이후에 먹이세요.

 칼국수: 어른 것보다 반죽을 무르게, 그리고 가늘게 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11개월 경에 가능합니다.

 콩국수: 국수를 푹 삶아서 주고 콩국물의 신선도에 주의합니다. 아이의 변의 상태를 잘 관찰하며 먹이세요. 9-10개월 이후면 가능합니다.

 우동국수: 7-8개월 경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국수를 잘게 잘라 줍니다.


▶빵류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잘게 뜯어 우유와 같이 끓인 빵죽의 경우 초기 5-6 개월에도 가능합니다.

도우넛: 튀긴 것이고 설탕량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돌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샌드위치: 이유 완료기인 돌 정도에 간식으로 좋습니다.

 카스텔라: 우유에 담가서 부드럽게 해 주고 7-8개월부터 가능합니다.

케?: 유지방과 당분이 많이 들어 있고 간혹 조리용술(포도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돌 이전의 경우 생크림은 걷어내고 카스텔라 부분만 먹이세요.

 피자: 너무 기름지고 포화지방산과 염분의 함량이 높으므로 2살 이후에 시도합니다.

 핫도그: 가공식품이므로 돌 이후에 시도하세요.

 햄버거: 가정에서 여러번 갈은 고기를 부드럽게 해서 만든 햄버거라면 돌 이후에 가능하나 시판되는 햄버거는 2살 이후에 시도하세요.


▶채소류

일반적으로 조리방법에 따라 섭취 시작 시기가 다릅니다. 감자, 고구마, 호박, 시금치, 오이 등은 수프나 미음 또는 죽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어 5-6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가지, 피망, 부추 등은 1개월 정도 이후에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라지는 맛이 쌉싸름하므로 아이들이 잘 먹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익혀서 비빔밥에 넣어 주세요(2살 전후가 적당합니다)

 
▶과일류

일반적으로 4-5개월 정도에는 사과나 귤, 포도를 즙을 내어 걸른 후 2배로 희석하여 먹입니다. 또한 바나나 등은 체에 받쳐 숟가락에 짓이겨 즙을 내어 주어도 좋습니다. 다만 설사하는 경우에 생과일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애플은 가공(캔) 식품이므로 될수 있으면 10개월 이후로 늦춥니다.

 
▶어육류

닭고기: 가슴살 부위는 텁텁하기는 하나 연하므로 잘게 으깨서 죽에 먹이면 6-7 개월 경에도 가능합니다. 날개의 경우, 기름이 많고 껍질이 대부분이므로 1살 이후에 가능합니다.

쇠고기: 살코기의 경우 잘게 다져 수프나 죽으로 이용하면 7-8개월에도 가능합니다. 등심이나 갈비는 1살 이후에 시도하고, 장조림의 경우 잘게 잘라주면 11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돼지고기: 살코기의 경우 9-10개월 이후에 가능하나, 삼겹살의 경우 너무 기름지므로 3세 이후에 먹이세요.

 생선: 흰살생선(동태, 가자미 등)은 찌거나 잘게 다져 으깨면 6개월 정도면 가능하나 등푸른 생선(꽁치나 고등어등)류는 기름지므로 11개월 이후에 가능합니다.

 계란: 계란은 반드시 노른자부터 먹이세요. 노른자를 삶아 우유에 걸러주면 5-6개월부터 먹일 수 있으나 흰자에는 알레르기 성분이 있으므로 계란 전체는 11-12개월 경부터 시도하세요. 아이들에게 날계란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살모넬라균의 오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오징어: 잘게 다져 전으로 만들면 11개월 정도에더 가능하나 여름철에는 신선도에 주의하세요.

 조개류: 푹 고은 국물은 이유식 초기부터 이용할 수 있고, 잘게 다져 죽을 끓인다면 이유 중기인 8-9개월부터 가능합니다. 단 여름철에는 될 수 있으면 피합니다.


▶유제품류

생우유: 11-12개월 이후부터가 안전합니다.

치즈: 뜨거운 죽에 녹여서 조금씩 섞어가면 먹이면 6-7개월 정도부터 가능합니다. 혹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나 자세하게 살펴보세요.

 버터: 이유 중기인 7-8개월부터 약간씩 음식에 섞어 먹이면 소금간 대신으로 좋습니다. 또한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요구르트: 6-7개월 경부터 마시는 것이나 떠먹이는 형태 어느 것이든지 다양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은 주지 마세요. 떠먹이는 요구르트는 마요네즈 대신에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생크림: 유지방이 많은 편이므로 될 수 있으면 이유식 후기인 10개월 이후가 안전합니다.

 아이스크림: 여름에 너무 많이 먹이면 배탈이 날 염려가 있습니다. 유지방 함량을 꼭 확인하시고 질이 좋은 것(유지방 함량이 높은 것)으로 선택하여 1살 이후 부터 먹이세요.


▶기타

콜라: 치아에 절대적으로 나쁘므로 아이들에게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치 못할 경우에는 적어도 3-4세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꿀: 1살 이전에는 절대로 주지 마세요(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엿: 치아에 달라 붙으므로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쵸콜렛: 될 수 있으면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나 피치 못할 경우 적어도 3-4세 이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홍주영
•  미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식품화학과 박사과정
•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
•  전 차병원 영양연구소 책임연구원
•  현 BH 영양연구소 소장 겸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  경희대학교 강사

* 속삭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07 20:35) 

댓글목록

소현맘님의 댓글

소현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삐뽀삐뽀랑 다른 부분이 좀 있네요... 귤과 포도가 4-5개월부터 가능하다니...
귤은 오렌지 과 아닌가??? 어디다 기준을 두고 먹여야 하는지... 그리고 버터가 변비를 예방한다니 오늘 첨 알았네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 지나면 콩밥도 괜찮군요.. 담주엔 콩밥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진경맘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프린트해서 부엌에 붙여놔야겠어요~~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옥수수랑 밀가루랑 귤.... 조개류.... 저런거 괜찮나요? 안될거같은데;;;
그리고 버터요... 기름이잖아요. 변비로 묵은 응가를 내보낼땐 효과를 보겠지만... 자칫 기름섞인 설사를 할수도 있을거예요, 아마;;;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들이 주로 참고하시는 삐뽀삐뽀는 소아과 의사가 지은 거구, 이건 식품영양학자가 쓴 거구... 엄마들이 비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여 퍼왔습니다.
머... 전문가마다 의견이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윤재맘도 말씀하셨지만 여기선 현미, 옥수수 안좋다는데 하선생님 이유식 책에선 진작 소개했었고... 귤, 포도도 견해가 다르지요.
알레르기 종류나 아기 소화능력이 다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떤 맘이 하신 말씀이었는데, 어차피 평생 실컨 먹을것, 논란이 있는 식품은 좀 늦게 소개하는게 어떨까 해요. 아기 먹거리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도는 강아지들한테도 먹이지 말라 하거든요. 포도 껍질에 신부전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다네요. 친정 엄마 때문에(별거 별거 다 먹이려고 하셔서 제가 미칩니다), 명연인 벌써 신나게 먹었지만, 되도록 안 먹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옥수수의 경우는 알갱이 상태로 삼키면 성인도 소화시키지 못하니까요. 이로 부술 수 있을 때 먹이는 게 좋겠죠. 이 또한 명연이는 먹었습니다. 옥수수 들려놓으면 진짜 열중해서 나들이용으로 사용했죠^^;;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홍이 여자친구는 지금 만15개월인데 옥수수 쪄주면 하나를 낼름 다 먹더라구요..-.-;;
소화때문에 걱정되는데 잘 먹더라구요.
쥐포에...망고에 파파야까지..
저는 먹는것만큼은 한템포 늦게 먹이는 편이예요.
진경맘님 말씀따나 어차피 평생 먹는거 조금 늦게 먹인다고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능한 재료에서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한 조건하에서 말이죠~ 

수연맘님의 댓글

수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도..울 수연이 포도 넘 조아라해서 하루에 몇알씩 먹이는데..크으...그것두 조심해야겠네요...조개류두 어패류아닌가요??저거 괜찮을라나???
헷갈려요~저 수연이한테 암거나 못먹이게 하거든요..시댁에서 까탈스럽다구 찍혔습니다..찍히더라두 아무거나 먹이는것보단 나을거 같아..걍 까탈스런 며느리루 나갈렵니다..ㅋㅋㅋ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걱.. 포도가 그으으래요? 전 요즘 제이에게 포도 무진장 먹이고 있는데 ^^: 사실은 포도, 이렇게 먹이면 좋습니다.. 사진자료도 만들었는데.. 명연맘님 글 읽고 올릴까 말까 고민중.. 끄윽.. 
그래도 먹이는건..  돌 지났으니까 괜찮겠죠? ^^:
전환기유기농이라 저랑 남편은 껍질채 씹어 먹는데, 신부전이라니.. 끄응...
어.. 재홍맘님.... 시판 쥐포는 곤란... M 글루타민산나트륨인가.. 그런 방부제가 들어있어요..  아가들에겐 안좋아용~  ^^: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그렇다고는 해도, 제 생각엔 돌 지나면 괜찮지 싶은데요? 그리고 성인은 당연히 괜찮고요. 보통 초콜릿도 카페인 때문에 안 좋지만, 성인들은 그 정도 카페인엔 끄덕 없잖아요. 아가들이나 개들은 체면적이 적으니까, 그런 성분들이 크게 작용하나 보죠. 전 웬만한 치명적이지 않은 음식은 그냥 다 먹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일부러 먹이진 않고 어른들이 먹이실 때 말리지 않는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