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은 아기, 이렇게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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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9-02 00:00 조회15,228회 댓글0건본문
아기가 스트레스 받은 가장 큰 증거는 아기의 손발을 마구 공중에서 내두르는 것입니다.
또 잠을 잘 때도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고요.. 잠을 자도 20분 이상 자지 못합니다.
(3,4개월 미만 아기의 경우의 이 증상은 startle reflex 또는 moro reflex라는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나는 일종의 반사반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피곤할수록 이 증상이 더 심해지죠.)
이 내용이 육아서적 중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The happiest baby on the block"이라는 Harvey Karp 책 내용인데요, 우리나라에는 한언출파사의 엄마 나는 아직 뱃속이 그리워요"로 번역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동일한 방법이 2-4개월 아기의 예방접종 때에도 울음을 달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2년 4월 미국 Pediatrics 지에 실렸다고 합니다.
영아산통 아기를 달래는 5-S법
Swaddling (속싸개로 싸기)
(저는 늘 속싸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습니다)
엄마 자궁 안에서와 같은 안정감을 줍니다.
Side/stomach position (배와 옆구리를 압박하는 자세)
아기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아기를 안고 있는 동안 아기의 왼쪽 옆구리 또는 아기 배에 압력이
가해지도록 안습니다.
Shushing Sounds (쉬이잇~ 소리)
(제가 잠재우는 방법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리죠? 쉬이잇~ 소리)
이 소리는 자궁 근처의 동맥을 통해 혈액이 통과하면서 내는 소리를 흉내내는 것입니다.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선풍기, 라디오 주파수 안맞는 소리 등이 이 소리에 해당됩니다.
Swinging (흔들리는 움직임)
아기는 엄마 자궁안에서 느끼는 것같은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움직임에 익숙합니다.
엄마가 걸을 때마다 뱃속에서의 아기는 그네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네를 타거나 흔들의자에 있을 때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기를 안고 흔들때도 좌우로 흔드는 것보다 앞뒤로 흔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Sucking(빨기)
Sucking은 신경계와 깊은 연관을 가질 뿐 아니라,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엄마 젖, 공갈젖꼭지, 젖병 또는 아기 손가락을 빨게 해주세요.
참.. 그 외에 아기 주변환경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지도 꼭 확인해주세요.
특히 잠자리 주변에 알록달록한 인형이나 모빌, 예민한 아기에게는 조심조심조심.
Happy whispering~~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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