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비행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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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10-18 00:00 조회9,455회 댓글1건본문
이제 겨우 몇개월밖에 안된 아기랑 여행하기 참 걱정스럽죠?
특히나 비행기를 타야한다면, 걱정은 더 하죠.
4개월 반되었던 핑키랑 비행기 타면서, 이미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은 것들을 씁니다.
음.. 막상 적고 나니 별게 없네요. 나중에 더 생각나면 업데이트 할께요..
앨리맘님, 좀 도움되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쩝..
참.. 승무원이 baby food를 주문했냐고 묻는 걸 보니
아기 음식도 따로 준비해주기도 하는 거 같던데,
혹시 이유식 먹는 아기랑 비행기를 타신다면 비행기 예약할 때 꼭 물어보세요..(공짜 좋아~)
특히나 비행기를 타야한다면, 걱정은 더 하죠.
4개월 반되었던 핑키랑 비행기 타면서, 이미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은 것들을 씁니다.
- 가져갈까 말까? - 유아용카시트, 유모차
탑승일 2,3일 전에 항공사에 전화해서 혹시 비행기 좌석 예약이 꽉 찼는지,
아니면 아기 동승 부모들을 위한 좌석이 따로 있는지 물어봅니다.
비행기 좌석 예약에 여유가 있다면 아기용카시트를 가져가기를 고려해볼 수 있죠.
아기 동승 부모를 위한 좌석이 따로 있는 항공사도 있구요. 그럴 경우라면 카시트 필요없죠.
(에어프랑스 경우, 맨앞 좌석 앞에 아기용 요람(bassinet)을 설치해주더라고요.. 진짜 편하대요..)
아기용 좌석을 확보할 수 없다면, 편한 아기 슬링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그냥 안고 있는게 한 두 시간이라면 괜찮지만, 그 이상이라면 곤욕이죠.
유모차같은 경우엔, 짐으로 분류하지 않는데다가
대개의 항공사가 비행기 입구 바로 앞에서 유모차를 맡길 수 있어서
짐이 없는 경우라면 유모차가 편리하긴 합니다. 작은 휴대용 유모차가 좋구요..
하지만, 유모차나 카시트는 보안검색대 통과하기가 귀찮죠.
이거까지 충분히 고려하셔서 카시트나 유모차 가져가기는 결정하세요. - 비행기 이,착륙시 대비
아마 아기랑 비행기타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일 겁니다.
비행기 이,착륙때 아기 귀가 아플텐데... 하는 거요.
이 때를 위해서라면 수유를 하시는게 좋은데, 젖먹이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구요.
승무원들이 이,착륙 때는 까다롭게 굴기 때문에 아기를 안전한 자세(항공사마다 다르더라고요.. 에어캐나다는 엄마랑 아기가 서로 마주보게 안기는 자세, 에어프랑스는 엄마 배랑 아기 등이 마주닫게 하는 자세)를 하라고 합니다. 유난히 까다롭게 구는 승무원도 있습니다.
젖병수유를 준비하시는 게 좋지만, 역시 아기자세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갈젖꼭지는 꼭 준비하시고 공갈젖꼭지 무는 연습도 미리 해두시고,
그래도 영~ 공갈젖꼭지를 빨지 않는다 싶다면 엄마 손가락을 빨릴 생각도 하시구요.
(근데, 저는 핑키를 점퍼로 가리고 이,착륙시간에 수유하기도 했습니다.. "^^ 애기 없다~~")
돌이 가까와오거나 돌이 지난 아기들이라면 승무원에게 컵에 얼음만 달라고 해서 비행기 이착륙때 얼음을 입에 넣어주세요. 얼음크기도 크지 않고 입에서 녹이면서 삼키는 동안 기압차로 인한 통증은 없을 겁니다. (비행기 탑승 며칠 전에 얼음을 목에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지 꼭 확인 할 것) - 탑승시간 1시간 전쯤 수유한번
탑승시간 1시간 전에 수유해 두시는 것이 일단 아기의 울음 원인을 하나 제거하는 거죠.
이 때 수유를 하면, 나중에 비행기 이륙 때 아기가 젖병을 안 물려고 하면 어떡하냐고요?
비행기 출발시간에 딱 맞춰서 출발하시는 거, 한번도 못 보셨죠?
비행기 이륙 때까지 적어도 1시간 반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 비행기 탑승은 되도록 천천히
기내에 들고갈 짐이 없다면 비행기 탑승은 되도록 천천히 하세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보통 출발시간 40분 전이고
(게다가 아기동승 부모는 항공사 측에서 특혜(?)를 준다고
미리 탑승하라고 방송을 하는데, 무시하세요..)
실제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은 출발시간 20분에서 1시간 후이기 때문에
비행기에 일찍 탑승하고 나면 1시간 30분 정도는 비행기 좌석 안에서
꼼짝없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아기랑 1시간 30분 꼼짝않기 힘들죠..
게다가 비행기가 무슨 이상이 있다고 연착되어봐요.. 주금입니다.. --
(이번 여행에 2번이나 그랬습니다..) - 아기시야 차단 방책 모색하기
그 좁은 비행기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아기를 금방 피곤하게 합니다.
아기가 아주 활동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바로 시야를 차단해주는게 좋습니다. 잠자기도 더 쉽고요.
기내 담요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정전기때문에 기내 담요 싫더라고요.
저는 큰 타월을 선호합니다.. 물론~~ 그냥 셔츠나 점퍼로 아기를 덮어줘도 좋죠. - 기내 최대 적은 감기걸린 사람
감기걸린 사람이 아니라도 기내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면 병균도 득실득실하답니다.
기내가 상당히 건조하기도 하고요, 또 대개 기내 바닥이 카펫트죠.
혹 주변에 아파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승무원에게 자리바꿔 달라고 요청하시고요..
기내에서 병균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유나 식염수를 따로 준비해서 가끔 아기 코에 떨어뜨려 주세요.
수유를 자주 하는 것도 괜찮고요.
(시차가 많이 나는 곳으로 여행갈 때는 비행기 내에서 한시간에 한번씩 수유하는 게 좋구요,
또 도착시간을 도착지 늦은 오후시간으로 해야지 아기가 시차적응이 빠르다고 합니다.)
음.. 막상 적고 나니 별게 없네요. 나중에 더 생각나면 업데이트 할께요..
앨리맘님, 좀 도움되는 내용이 있으신가요? 쩝..
참.. 승무원이 baby food를 주문했냐고 묻는 걸 보니
아기 음식도 따로 준비해주기도 하는 거 같던데,
혹시 이유식 먹는 아기랑 비행기를 타신다면 비행기 예약할 때 꼭 물어보세요..(공짜 좋아~)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Jessie맘님의 댓글
Jessie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Juliee님 정말 섬세하신듯...
항상 유용한 정보를 얻어 가네요....^.^
아기 돌즈음에 한국 들어갈 예정이어서 안그래도 조금 걱정이었는데...
이런 칼럼까지 써놓으셨을 줄이야...ㅎㅎㅎ
매번 감탄사를 날리게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