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수유떼기성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헌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9-29 20:48 조회6,589회 댓글17건본문
지금은....엄마가 주헌이를 너무 힘들게 한 거 아닌가...반성 반성 하고 있어요.
주헌이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엄마가 틈만 나면 젖 안주기 시도 하고 울리다가
제뿔에 지쳐 또 젖 내주고...그러니...울 주헌이가 혼란스러워 할 수 밖에요. ㅠ ㅠ
그래서 맨날 돌고래 쇼를 보던 그 수많은 밤들....
그러다가 포기하고 그냥 평화롭게 재우자 싶어....바로바로 젖물리기...
그러다 이번 추석 연휴에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전 일주일 부터 업어 재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주헌이 7시에 젖물려 재우면 11시나 12시에 한번 먹고....2시경, 5시경 먹었는데요..
업어재우기 하면서..11시때 수유를 안주고 2시 5시는 일단 먹이다가...
추석 연휴 전 21일날 제가 하다 안되면 신랑에게 맡길 생각으로 시작. 그런데 그날 밤 주헌파
술 왕창 먹고 뻗어서...맡기지는 못했네요. 그런데 참 다행이다 싶었던 것이
술 안먹고 멀쩡했으면 젖 먹이라고 간섭해서...제가 맨날 나가라고 소리친 적이 많았거든요 ㅋㅋ
암튼 일주일전부터 밤에는 엄마가 쭈쭈 안 줄꺼야~ 라고 말해주었고...
21일 첫째날...7시에 젖물려 재울떄 " 엄마가 지금은 쭈쭈 주니까 많이 먹고 푹 자자~ 이따가는
달님이 쭈쭈 달라고 해서 쭈쭈 주니까 이따가는 쭈쭈 없어..주헌이는 형아라서 이제 쭈쭈 밤에는
안먹고 내일 아침에 먹는거야~~
11시쯤 깼을떄...업지 않고 안지도 않았습니다. 물은 빨대컵에 준비 해놓고...
우리 주헌이 코 자요~ 엄마가 옆에 있어요~ 우리 주헌이 아침에 쭈쭈 먹자~~
앙아앙,,,,울고 불고 난리났지요. 엄마 쭈쭈에 손을 대면서 웁니다. 아 아 너무 힘들어 하면서
왜 안줘? 엄마 쭈쭈 왜 안줘? 하는 울음소리...그러면서 일어나 앉아 저에게 올라 타서...
그때 안아줍니다. 그러나 안아서 서지는 않고...저두 앉아서 안아 우리 주헌이 힘들지...쭈쭈는 달님한테 갔어..
주헌이 코자자~ 착하네~ 우리 주헌이 졸려서 너무 힘들지...엄마가 미안해 그런데 밤에는 쭈쭈 먹는거
아니야~~울음소리가 조금 약해졌을떄 다시 눕여서 우리 주헌이 졸립지...누워서 자는거야~
또 일어나고..그럼 다시 안지만..안아서 서지는 않고...나두 앉은 자세에서...다시 눕이고...
그러기를 새벽 2시까지...헉 ㅠ ㅠ
그런데 마음 먹고....내 절대 젖을 안내주리라~~~~~ (평소같았으면 내 주었지만...결심한 터라...)
그러다 누워서 잠이 든 주헌군...4시에 또 깨서...또 서럽게 우는데...우리 주헌이 물 먹자~~
그러면서 물 줬더니 쬐금 빨고는 다시 누워서 자네요....(속으로 왠지 조금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둘째날 계속해서 말을 했지요. 우리 주헌이 코 자자~ 밤에는 주헌이가 다 커서 쭈쭈 안 먹어도 돼~~
보통때같으면 11시쯤 깰텐데....깰 시간인데 안 깨더라구요...이게 웬 떡이냐 싶어
왔다갔다 안절부절....그러다 12시쯤 깨서...토닥토닥이면서 계속 말을 해주었더니...
울긴 많이 우는데...정말 짧아졌어요...10분 그러곤 자니...내가 너무 신기해서...
미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ㅋㅋ....새벽에 2~3번 꺠긴 했지만...둘쨰날도 젖 안 주고 재우기 성공
셋째날부터....지금까지~ 밤중 수유...완전 안하고 있네요......
주헌이 잘때만....낮에도 낮잠 잘떄만,,,그리고 밤잠 잘때만 주고 있어요~~
지식 게시판에 올렸는데...낮 수유는 당분간 계속하려구요~ 낮수유도 그렇게 끊으면 될랑가 모르겠는데... 암튼~ 밤중 수유 안하니...
젖이 첫째날 조금 불어서~ 아침에 주헌이 먹이니 조금 살것 같더라구요.
나름 밤중 수유 성공 노하우가... 눕혀 재우기 시도랑 같이 해서 그런거 같아요.
맨날 안거나 업거나 했었는데...주헌이 더 뻐팅기기만 하고...또 자더라도 눕힐때 또 깨서
젖 달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안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엄마는 앉은 상태에서 안는것이...
그리고 이불....도 한 몫....조금 푹신한 이불이였어요. 제가 시집올때 해 왔던 이불 솜을 틀어서
주헌이 이불을 두개로 만들었는데... 이불 온 날 주헌이가 벌러덩 누워 뒹굴뒹굴 좋아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얇은 이불을 깔았었거든요....암튼~~베위 골드에도공기침대 놓으라는 글 보면...
조금 푹신거리는 것이 눕일떄도 그렇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마음을 먹고 이렇게 하면 될것을....계속 임기응변식으로 해 왔던 것이 주헌이도 저두
힘든 나날이였던 것 같아요~~
암튼...날이 갈수록 주헌이 자는 것이 더 좋아지고 있어요...
9월 25일 잠 : 7시 .........2시에 깨서 토닥토닥 5시에 깨서 토닥토닥. 7시 30분기상
9월 26일 잠 : 7시..........2시에 깨서 토닥토닥, 4시에깨서 토닥이다가 안돼서 물주니 바로 잠
7시 기상.
9월27일 잠 : 6시 30분....9시에 깨서 안아 움...방에 들어가면서 누워~ 그러면서 엄마 있어~
바로 누워서 잠.. 새벽 언제 깼는지 깨긴 했지만 잠결에 토닥거림..
금방 잠
낮 수유 떼는 것도 알려 주세용~~~ 아직은 계속 먹일 생각이지만요~~ ^^
낮에도 안 주면 주헌이도 저두 너무 서운할것 같아요~~
밤중 수유 떼기 시작하신 맘들...아님 계획중이신 맘들~ 힘내세요^^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6 12:30)
댓글목록
근이맘님의 댓글
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주헌맘님 축하드려요~ 제가 다 뿌듯하네요~ ㅋㅋ
진혁이맘님의 댓글
진혁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주헌이 대단해요~~ 3일만에~~ 축하 축하~~~
현우마미님의 댓글
현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축하축하드려요.. 주헌이도 대단하고.. 주헌맘님도 대단하세요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전 어제 한번 시도했다가 처음 깬 건 다리랑 팔 주물러줬더니 금방 잠들었는데..
두번째 깬건 버티다 못해 제가 저버렸어요.. 그리 오랜 시간도 아닌데 현우 우는 소리를 못견디겠어서리..
아흑아흑.. 현우도 어여 밤중수유 떼야할텐데..
인호맘님의 댓글
인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 축하드려요. 안그래도 저 오늘부터 밤수유 떼려고 하거든요. 아까 7시에 재웠는데 지금까지 세번을 깨는거에요. 계속 토닥거리고 그래도 안되면 저도 앉은채로 안아서 토닥이고 했더니 다시 잠들었어요. 성공할수 있을까? 걱정되요. 저도 졸리면 편하게 젖물려 재우자.. 라고 생각할것 같아서요. 와~ 주헌맘님 대단하세요~ 주헌이도 잘 따라 주어서 넘 기특하구요. 저도 성공하든 실패하든 후기 올리겠습니다! 주헌이 이뻐이뻐~~~
주헌맘님의 댓글
주헌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우마미님 인호맘님............버티다 못해 주는 거 안돼요~~그럼 저처럼...매번 실패한답니다.....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으셔요~
아예 주무실생각 마시고 하루 해 보세요....현우도 인호도 잘 따라줄거예요~~
아흑...내가 이런 글을 올리다니.....ㅋㅋㅋㅋㅋㅋㅋ 넘 신기하지요? ㅎㅎㅎㅎㅎ
예진마미님의 댓글
예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요즘 주헌이 소식을 들으면 참 기뻐요.
돌 지나 주헌이도 점점 자라고 있네요.
그리고, 너무너무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요즘 젖떼기가 가장 관심사예요.
물고 자는 버릇부터 고치려고 오늘 저녁부터 쭈쭈는 아가주려고 갔어. 예진이는 언니야됐으니까 이제 안먹고 자도 되지하고 계속 얘기해서 일단은 성공했거든요.
저도 굳은 결심으로 조금씩 조금씩 실행해 보렵니다.
모두모두 파이팅!
오현아빠님의 댓글
오현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헌이 자알 지내고 있군요. 밤중 수유도 않고 이제 정말 토들러로 전환되는 건가요^^
주헌아 헝아 됬으니 밤에는 자아알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방끗 미소로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 행복한 밤 보내세요.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헌아!! 멋진 아들이야!!! 밤에 푹 자고 상쾌한 아침에 쭈쭈 마니 먹어~~~^^*
동현맘님의 댓글
동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헌이랑 주헌맘이랑 보고싶어요...담주에 놀러갈까요? ^^ 아님 놀러오실래요?
재한재형맘님의 댓글
재한재형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축하...이제 편안한 밤이되겠네요..주헌이도 주헌맘도...^^
LOVE성은님의 댓글
LOVE성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헌맘님 축하드려요. 돌고래쇼는 이제 동물원에서만 관람가능 해 졌네요. ㅋㅋ
아~!! 성은이 밤중수유를 끊으려는 것을 코앞에 놓아두고선..... 방향 바꿨네요.
밤새 쭈쭈 빨면서 자는 것으로다가요. 아프고 난 후에 완전 2시간 간격으로 새벽에 깨는데. 죽갔어요.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려요..
재홍이는 밤중만 끊는다는게 아예 단유로 이어졌는뎅...(재홍 미안...)
주헌이는 잘 해냈네요...
아..저두 동현맘님처럼 주헌이네 놀러가고 싶다는.....(부산이니 마음만 놀러보낼께요..^^)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고래쇼 ㅠㅠ
주헌이 잘 적응한거 장하고, 엄마도 애 많이 쓰셨어요.
앞으로 올지도 모르는 고비도 순탄하게 잘 넘어가리를...
노을마미님의 댓글
노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헌이 대견하구나~~!
축하드려요~
선빈맘님의 댓글
선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헌이 너무 잘자는데요?^^ 선빈이는 잘나오지도 않는 엄마 젖꽂지에 요새 부쩍 관심이 늘어서는 잘 놀다가도 옷 들추며 빨고 싶어해요. 밤중엔 토닥이거나 공갈로 달래구 새벽엔 젖 안물려주면 성질내서리.. 기상 바로전에 빈젖꼭지 물리고 있다는..ㅎ 어차피 나오지도 않으니 깔끔하게 안물려야겠지만 선빈이가 거기에 위안받는 것 같아서 아직은 좀 놔두려구요..ㅎㅎ
승윤맘님의 댓글
승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헌맘님 글에, 용기를 얻어 저역시 주말에 시도했습니다. 저 역시 좀있다 올리지요. 아, 아무리 생각해도 주헌인 넘 잘 자주신다,,,부러워,
하늘맘님의 댓글
하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헌이 정말 대견해요.
주헌맘님, 애 많이 쓰셨어요. 멋진 엄마와 멋진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