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개월 | 14개월 유림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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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림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7-23 20:35 조회2,317회 댓글15건본문
다들 잘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여.
요즘 몸이 좀 안좋아서 지난주 내시경 검사에 초음파검사까지 받았었네요.
위염이랑 식도염이 있다고 진단받아서 약을 먹고 있답니다.
안그래도 목이 자꾸 붓고 힘들어서 여러병원을 다녔었는데
별이상 없다고 그러는통에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자꾸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돼서 검사한번 받아보자 하고 대학병원에 갔더니만..쩝..
맘님들도 안좋은곳 있음 바로바로 병원에 가세요.
아이땜에 못움직여서 미루다가는 나중에 더 힘들어 진답니다~
금요일에 벙개하신다고요?
흑..참석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그날 초음파 검사랑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
암튼 잼나게 노시고 모처럼 스트레스 확~ 푸시길 바래요^^
요즘 유림인 아침에 6~7시 사이에 일어나고요.
일어나자 마자 맘마(모유) 먹은뒤 한시간 반 정도 놀다가 밥(유림이 말로는 바~ㅋㅋ)먹고
9시 30분까지 놀고 첫 낮잠을 잡니다.
11시쯤 일어나서 맘마 먹고 또 한시간 반 정도 놀다가 밥먹고 2시쯤 재우는데요.
옛날엔 그때 눕히면 한 30분정도 뒹굴뒹굴 하다가 잠들곤 했는데
며칠전부터 3시가 넘어도 잠을 안자고 무려 한시간 반 정도를 뒹굴다가 잠이 드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후 활동시간이 늘어난게 아닌지..
이제 점점 한번 낮잠으로 바뀌려고 하나봐요..(켁..그렇게되면 넘 힘들것 같아용..)
4시~5시 사이에 일어나서 맘마먹고 6시에 저녁먹고 목욕하고 바람쐬러 밖에 나갔다가
7시 30분에 밤잠을 재운답니다.
요즘엔 사랑해요(머리 위로 하트모양 만들기)를 팔이 짧아서 머리까지 안올라 가니까
목 뒤로 넘겨서 어설프게 따라하는데 넘 귀여워요^^
말도 제법 잘 알아듣고 눈에 보이는 모든걸 가리키면서 이건뭐야? 하는듯 아~아~하고요.
아직 혼자 서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네요.
이 문제땜에 스트레스를 약간 받으려는 찰나
생각해보니 유림이가 그간 좀 늦되게 커나가는것 같더라구요.
뒤집기도 4개월만에 했고 목 가누기도 그렇고
앉는것도 7개월에 했고 기기도 10개월 끝자락에 했구요.
이도 8개월땐가 첨 났고요.
그러니 당연 걷는것도 늦을텐데 왜 그리 조바심을 냈는지..
이제 빨리 걸으라고 유림이한테 스트레스 주지 않기로 했지요.
그래선지 오늘 유림이가 한발을 디디고 일어나려는 자세를 취하던데요^^
간만에 핑키맘께 질문들어갑니다.
전 유림이 재우러 들어갔다가 나온뒤엔 웬만하면 잘 안들어 가거든요.
그래서 거의 30분 정도는 혼자 뒹굴거리다 잠이 드는데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좋은건지 궁금하네요.
잠을 안자려고 운다거나 떼를 쓰는일이 거의 없어서 늘 그렇게 혼자하게 뒀는데..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요즘들어 시간이 많이 길어졌거든요.
잠들기전 활동시간을 늘려줘야 할까요?
또한가지..핑키랑 어떻게 놀아주시는지 궁금하네요.
계속 놀아줄수도 없는데 잘 놀다가도 제가 어디로 가면 금새 쫒아와서 매달리거든요.
가끔가다가 귀찮기도 하다니까요.(으~ 아직도 훌륭한 엄마가 되려면 멀었나봐요)
그래선지 맘대로 못하는 유림이 활동 시간이 무료하게도 느껴지구요.
아~~~
갈수록 힘든 엄마라는 길..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벽에 부딪치고..
그래도 유림이 웃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내려고 합니다.
다들 더운여름 천사같은 아가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용~~
사진은 천사같은 얼굴로 껄렁(?)하게 자고있는 유림양^^
* 속삭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7-27 14:05)
댓글목록
다희맘님의 댓글
다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림맘님 방가워요 ~
잠을 안자려고 운다거나 떼를 쓰는일이 거의 없어서 ....띠오이잉 ....눈이 앞으로 쏟아질려고 해요 우와 왕왕부럽심다
유림이맘님의 댓글
유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들 부러워 하시지만 저도 나름대로 힘들답니다..^^:;
차누맘~님의 댓글
차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큰 아이같아요. 무지 길쭉(^^)하네요. 유림이가 엄마 편하게해줘서 좋으시겠어요
지윤맘님의 댓글
지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유림맘님 어디계시나 궁금했드랬어요.... 유림이가 키가 커보여요...^^
한시간 반동안이나 뒹굴거리는데 안울어요???
와~~~~부럽당.............
아마 낮잠이 한번으로 줄어들려고 그러나봐요..... ^^*
참... 아프신거 어여 쾌차 하시어요.....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유림이 다큰 숙녀 같아요.....키가 너무 커보인는데요?
유림이맘님 너무 오랜만이셔요..저번 유림이맘님 산뜻하게 방 빠뀐거 보고 인사 제대로 못드리고...
맞어요.엄마라는 길은 제 평생 다이겠죠? 유림인 웃는 모습 보시며서 힘 내세요!
현민맘님의 댓글
현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천사같은 얼굴로..껄렁하게 자는 유림양~!!
유림맘님 표현에 너무웃겨 뒤로 넘어갑니당..ㅎㅎ
유림맘님...약 꼬박꼬박 잘 드시구요.. 얼렁 쾌차하셔용~!!!
수연맘님의 댓글
수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유림이다~!!
여전히 천사아기~정말 왕 부럽습니다..
그치만..아무리 천사아기라두 세상의 모든 엄마는 힘들다구 저 아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ㅋㅋㅋ
그나저나..유림이 정말 기네요~기일쭉~~~
키가 무지 클려나봐요..
유림맘님 아픈거 어여 쾌차하시어요~
예원맘님의 댓글
예원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치원가야되는거같은데..ㅋㅋ 정말 길쭉하고 날씬하네여~ ㅋ
유림이맘님의 댓글
유림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카메라 앵글의 압박이..원래 키보다 훠~얼씬 커보이게 나왔네요.
아빠엄마가 모두 커서리..날때부터 크게 나왔죵.
대강 82cm정도 되는것 같아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인 한때 아빠도 몇번 하더니 (아빠가 아니라 그냥 으빠엿는듯)
다시 암말도 안하고 모든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어! 어! 안되면 어~ 어~로 다 해결..
이리가라 저리가라 팔뻗어서 가리키면 가야하고 ㅋㅋ
화가 나거나 좀 흥분할일 잇을때 울라고 하면서 므뜨츠즈뜨프므느느느프따~
혼자 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느나느나나나나~
당췌 모라는지..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너무 편하고 이쁘게 자는 유림이.. 키도 크고 날씬..
유림맘님도 빨리 나으시기를!
안그래도 무지~무지~ 궁금햇엇답니당
저도 껄렁 여기서 넘어졋습니다.
유림맘님 유머 대단해염~
식사 잘 챙겨드시고요
형주맘님의 댓글
형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림이 자는거 너무 귀여워요..^^ 껄랑한 유림양..
형주 별명은.. 껌딱지 형주...ㅠㅠ
유림맘님 약드시고 빨리 나으세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반가워요~~ 요즘 안보이셔서 전화해봐야지 하면서도 못했네여..
그동안 몸이 안좋으셨구나... 에고.. 빨리 나으시구요.. 유림이 자는 모습 넘 이뻐요~~
요즘 승환이도 아빠라는 말은 잊어버리고.. 엄마로 모든걸 해결한답니다. ^^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림맘님 반가워요~ 그간 몸이 불편하셨구나.. 이런... 넘 오랜만이네요.
유림이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거, 활동량이 늘어나야한다는 얘기인거 같네요. 낮잠 줄인다해도 한꺼번에 잘 되지도 않고 하루하루 같은 시간 유지하기도 힘들거든요. 조금씩 활동시간 늘려주시구요, 어떤 날은 낮잠 2번 잤다가 어떤 날은 낮잠 1번 자기도 하고 그럴거예요. 노는 건.. 저도 별다른 거 없네요. 저랑 마주 앉아서 진득허니 뭘 하는 걸 절대 못 참아요. 병원에서 좋은 소식 왔으면 좋겠구요, 저희한테도 결과 알려주세요~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정말 기럭지가 기~~~~~네요. 걷는 걸루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몸 가벼운 아그들이 좀 빠른 편이잖아요. 다 제 속도가 있는 것 같아요. 유림이는 정말 잘 컸네요! @ㅁ@b!!! 참, 제이도 요즘 자기 전 어둠속에서 혼자 노는 시간이 무진장 길어졌어요. - -a 특별히 보채는 건 없으니까 걍 내버려두긴 하는데... 그래도 어둠속에서 잠들기까지 기다리는게 무지 지루해요.. 가끔 제가 먼저 졸기도 하고 그러지만.. (전 제이랑 같이 자거든요.ㅠ.ㅠ)
참, 유림맘님 글 읽고 제 머릿속에도 빨간 불 들어왔네요!!! 저도 툭하면 목이 붓고 속이 무진장 쓰리고 아프구..으... 올 여름엔 꼭 위내시경이라도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