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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개월 | 17개월 들어가는 채원이의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원마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18 16:05 조회2,326회 댓글0건

본문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낮잠과 밤잠이 힘든 예민둥이 채원이 입니다..

낮잠이나 밤잠 둘중 한번은 꼭 대성통곡의 바다를 이루고 잠이 드네요.. 왜 그러는지...ㅠ.ㅠ

낮잠을 한번으로 정착한지는 두어달 됩니다...

요즘은 그냥 이유없이 떼쓰고 울고 소리지르고 드러눕고,,,하아~~~ 전쟁의 하루 입니다!!!

직장을 갈 계획이라 시어뭉이 봐주시면 좋지만 그렇지못하면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데..휴우~~~


8:30 기상....(8:00~9:00 사이에 꼭 일어납니다)

9:30 아침밥

10:00 놀기+ 볼일보기

   이 이후의 점심전에는 책을보던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가 대중 없습니다..



1:00 ~2:00 점심밥
   이 시간대에 먹이려고 하지만 가끔 바뀝니다... 왜냐~~~ 낮잠때문에...ㅠ.ㅠ
   낮잠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요... 어쩔땐 1~2시 사이에 어쩔땐 3~4시 사이에 꼭 잠을 자기때문에
   점심 시간이 1:00대나 3:00 둘 중 한번으로 바뀝니다..

3:00 놀기+ 책보기

4:00 간식 ( 우유, 과일, 과자)

5:00~6:00 어린이프로 시청

7:00~8:00 저녁밥
    대개 국종류에 적셔서 주고, 계란찜, 김, 흐믈한 나물, 볶음밥 등등등

9:00  부터 열심히 놀아주십니다..ㅠ.ㅠ
아빠의 늦은 귀가가 원인인듯!!! 아빠를 현관에서 기다립니다!!!

저녁잠은 낮잠에 따라 변경됩니다..

3시 이전에 낮잠을 끝내면 9~10:00 사이에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 낮잠을 끝내면 11시 보통 12시 이전까지 버팁니다..
제가 보기에 졸려도 일어서서 뛰어다니며 잠을 떨치려고 애를 쓰는듯 보입니다...
집안 어른들도 이젠 채원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안합니다..
눈이 벌개지도록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잠을 안자려고 버티는걸 알기때문에 눈이 감기도록 잠이 쏟아져야 비로소 엄마에게 와서 안깁니다...ㅠ.ㅠ


17개월에 와서도 여전히 채원이와 잠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네요..
거기다가 다른애들보다 심한거 같은데... 호기심이 하늘을 찔러서,, 완전 엄마가 눈을 뗄수없을만큼 활발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놀때도 앉아서 노는 시간은 하루의 1/10도 안되네요...종일 뛰어다닙니다!!! 서있거나~~~
드러눕고 떼를 쓰는데 패스트푸드 룰도 안통하네요... 눈을 바라보게 하고 싶어도 눈을 돌립니다!!
하는 행동을 보면 리모콘 갖고와!라든가! 아빠한테 가봐! 할머니한테 가봐! 할아버지, 고모한테 다녀와!라는 등의 말을 알아듣는데 이런건 안돼! 위험해!라는 말을 하면서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지도 않네요...
이럴땐 어찌 대처를 해야할지 암담합니다..

정녕 24개월까지는 침팬치라는 존재로 보고 모두 이해해줘야하는걸까요???

원하는걸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소리내어 엉엉 눈물을 흘리며 울어요!!!
강하게 맘먹었다가도 약해져서 해주게 됩니다... 어쩌죠???
저도 성격 버릴거 같아요.. 끝내 끝내 참다가 소리도 버럭 지릅니다... 그래도 때리진않으려고 무진노력중입니다.. 때리는건 나중에 아기가 따라한다고 해서요...

맘들 채원이 자는중에 급히 써내려 갑니다..
행복한 가운데.. 힘든 시간도 많네요...^^ 많은 격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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