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2번 정착 이후로 완전 시계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은아 이지입니당~~~

7:00 기상, 수유
8:30 이유식(쇠고기 야채죽 150ml + 사과즙 50ml)
9:40 오전 낮잠(1시간 20분)
11:00 기상, 수유
12:30 이유식 (생선 야채죽 100ml + 바나나 요거트 죽 100ml)
2:30 오후 낮잠(40분)
3:10 기상, 수유나 간식 조금(치즈. 튀밥, 귤 등)
5:30 이유식(닭고기 야채죽 150ml + 배즙 80ml)
6:20 목욕
7:00 수유
7:30-8:00 취침

활동 시간 : 2시간 40분-3시간 30분-4시간 30분
잠 : 낮잠 총 2시간, 밤잠 총 11시간 반

정말 힘들었던 격동의 6개월과 7개월 초반을 보낸 후 오히려 마의 8개월부터는 안정을 찾아가던 중 낮잠 과도기가 오더라구요. 고양이 잠을 거부한다던지 하는 증상은 없었지만 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고양이 잠을 재우니 확실히 밤잠이 늦어지고 그러다 보니 새벽에 좀 깨구...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제가 개입해서 고양이 잠을 없애고 밤잠 자기 전 진정 시간을 오래 갖는 식으로 하면서 낮잠 2번이 되었네요. 물론 처음에는 은아가 좀 힘들어하고 밤잠 전 활동도 들쑥날쑥해서 최대 6시간까지도 버티는 상황이 오긴 했지만 차츰차츰 아침과 오후 활동으로 활동 시간이 늘어나더니 밤잠 전 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나름 수월하게 9개월경부터 낮잠 2번으로 정착이 되었어요.

낮잠 2번 정착되면서부터는 낮잠도 잘 자고 밤잠도 잘 자네요.(낮잠은 조금 짧아진 대신 밤잠이 길어졌어요)
 물론 이나기가 2달 넘게 계속되서 가끔 새벽에 깰때도 있고 잘때만 엄마를 찾는 분리불안증세로 낮잠도 옆에서 같이 자야 되고 밤잠 들어서도 12시 전에 1-2번 깨기도 하지만 낮잠도 옆에 같이 누워 있기만 하면  따로 연장 안해도 되고 밤잠도 통잠 잘 때도 많네요. 그리고 이유식 3식 든든하게 하니 9개월 경부터 밤중수유도 스스로 끊구요. 요즘에는 가끔씩 하던 새벽수유도 안하네요.

정말 때가 있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