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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침팬지!

하윤이의 요즘 놀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3-08 01:36 조회4,170회 댓글11건

본문

+놀이터 구경
+엎드려서 하늘로 엉덩이 들고 자는 모습

1. 산책..
하윤이가 걷기에 맛들린 뒤부터는 부쩍 나가자고 조르는 통에
매일매일 한시간정도 산책삼아 꼬박 걸어다니곤 했어요
근데 이번주부터는 너무 추워서 안데리고 나갔더니 이젠 제가 답답하네요 ^^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안에 작은 놀이터가 꾸며져있는데
여기 시소랑 미끄럼틀 한번 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무한 반복이예요
큰 언니오빠들(초등학생)때문에 넘 쪼그만 하윤이는 이리저리 치이지만
그와중에도 언니오빠들 타는거 지켜보다 자기도 따라하려고도 하고요
(물론 짧은 팔다리때문에 거의 못하지만요 ㅋㅋ)
운동장도 몇바퀴씩 걸어다니고 동네 공원구경도 나가요.
집 근처에 놀이터,공원,도서관 이런게 잘 꾸며져 있는 것이
왜 좋은건지 새삼 느끼는중이죠..
이번주 추워서 안나갔더니 오늘은 현관앞에서 제 슬리퍼까지 신고 시위했어요
나가겠다고 하는데 문고리가 손에 안잡혀서 까치발 드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2. 먹기..
하윤이가 요근래 저녁밥을 특히 잘먹기 시작했는데(아침점심은 여전히 대~충ㅋㅋ)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두달만에 0.2kg가 늘었어요.
몸무게 천천히 느는 아가들에겐 0.1kg가 얼마나 큰 무게인지 아시죠? 흑~
이제 8.7kg예요~겨우 0.2kg늘었다고 재울때 잠깐 안아주기도 벅차오는데
10kg넘는 아가 키우는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지네요..;;

3. 아침바람찬바람
지난번에 주영맘께서 아침바람 찬바람 율동 알려주신 그 날부터
아침바람 찬바람(+율동)을 불러줬더랬죠
이녀석 하루에 한 50번은 불러달랩니다. 흑흑
(내가 왜 이걸 시작했을까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였어요ㅋㅋ)
하윤양, 한번 시작한 건 무한 반복이 특징이라
단어 하나 물어볼때도 같은걸 열번씩 물어보거든요..
율동 지맘대로 바꿔서 따라하곤 하는게 넘 귀엽긴 한데
이거 완전 중노동이 따로 없어요.
밥먹다가도 툭하면 엽서한장 찌르면서 "으응~으응~(불러달라는 뜻)" 이래요 ㅋㅋ

4. 낙서하기
이제 펜종류가 보이면 가지고 나타나서 아무데나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식탁의자에 볼펜으로 강한 힘을 줘서 엄청난 낙서를 해놨는데
다행히 스펀지인가에서 본 방법으로 물파스로 지우니까 지워졌어요
옷에도 잔뜩 그려놨던데 이것도 지워지려나 모르겠네요^^;

* juli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3-09 18:01) 

댓글목록

아윤맘님의 댓글

아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하윤이넘귀여워욧..
특히 엉덩이하늘로 솟구쳐 자는모습 왕귀염~
울신랑이그러던데 자기조카들도 다 그렇게 자는모습을봤데요..애기들은 다 그렇게 잔다나..?개구리자는모습이랍디다..ㅡㅡ;;;
애기들은 저렇게자는게 편한가봐요..ㅎㅎ
글고 물파스효과가좋긴한데요..섬유마다 약간씩틀리거등요..
(다년간 동대문에서 옷팔다보면 물파스는 필수죠!!흐흐)
면종류는잘안지워지고요..나일론이나 뭐,.,합성섬유는 물파스 흠뻑적시고 비비지말고 그냥 두면 물파스약휘발성분으로 금세날아감니다..
아무튼..
이깜깜새벽에 저 무슨짓인지모르것네요...
12시에자서 2시에깨더니 30분정도 죽어라울고 지금은 웃고 놀고있어요 아윤이..
환장하것네...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구리자는모습ㅋㅋ 엉덩이 쳐들고 자는 하윤이 너무 귀여워요...!
그나저나 정말 많이 걸어다니는군요. 씩씩한 하윤이! 밤에 다리 아프다고 보채지 않던가요? ... 진경이는 툭하면 안아달라고 ㅠ.ㅠ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이 얼굴 찡그리며 웃는 거 넘 구여워요. 아아, 또 보고 시푸다.
하윤이 자는 모습 보니까, 저도 사진 남겨놔야겠어요.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렇게 자는 모습이었네요^^ㅋㅋ 귀엽다!!! 히~저도 내일 낮잠엔 사진 남겨나와징~
나윤이도 아침바람 찬바람 꼭 엽서한장 대목을 제일 좋아하던데.
하윤이도 그렇구나~~ㅋㅋ 손가락 찌르면 그부분 하려고 엽서한장 에서 엽서 5장 6장까지 갑니다^^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윤맘/오늘은 아윤이 잘자나요? 옷은 그냥 빨래비누로만 빨았어요 ㅋㅋ
윤하어멈/귀엽나요?^^
줄리님/핑키도 저렇게 자는군요!ㅋㅋ
민재맘/민재맘께서도 저렇게 잤군요..넘 귀여우셨겠다~
진경맘/하윤인 다리 안아픈가봐요..오늘도 눈오는데 나가자고 너무 졸라서 또 나갔어요 이젠 안아달라고도 안하고 안으면 짜증을 내요~
명연맘/명연이 자는 모습 기대+_+저두 명연이 보고싶어요~
나윤맘/나윤이 자는 모습 역시 기대~꼭 찍어서 올려주삼..나윤이도 엽서한장 좋아하는군요 ㅋㅋ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오늘 전재한군도 집앞 놀이터에서 저러고 놀았는뎅...^^ 모래바닥 한 만져주시공...시소함 타주시공...그네도 함 타주시공.......^^
하윤이.....정말 오래 잘 걷는군요........전재한군도 진경군처럼 자꾸 안아달라고 합니다...집에선 안그런데 나가면 잘 안걷고 계속 안으라고 해요......ㅡㅡ^ 

하늘맘님의 댓글

하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이...찡그린 듯 웃는 모습도 귀엽고, 엉덩이 들고 자는 것도 귀엽네요.
ㅋㅋ 낙서도 시작했네요...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 너무 이쁘군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윤이랑 단이가 다시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ㅋㅋㅋ
단이도 요즘 낙서를 시작했어요. 아직 힘은 별로 없는데도 볼펜만 보이면 여기 저기 긋고 다니네요.^^
물파스 준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