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 잠친구 러비 + 기저기떼기 없뎃 (어쩌면)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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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11-07 05:39 조회4,729회 댓글10건본문
얼마전 디노맘님 토끼사러 사이트 구경하다가 산 강아지 베게. 첨에 받아보고 사진으로 생각햇던것보다 사이즈가 넘 커서 반품할까 햇는데 (실제 반품까지 할 정신적 여력이 없을것이라고 생각은 햇으나.. 만원짜리 택배비 주고 반품하면 으...) 당연 반품못하고 사무실에 두던중 이번 토욜에 주영이랑 엄마 해~자(엄마회사)가서 갑자기 생각나서 보여주엇는데 넘 좋아하길래 집에 가져와서 그날 낮잠부터 대박남.
최근 잠잘때 자꾸 "나가~"를 외치고 해서 거실이나 작은방에 나갓다 다시 무사히 들어오는 잠의식을 계속 수행하던중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을 없애준 너무너무 고마운 인형
같이 누운 슬럼버베어보단 잠자는 모습이 한결 확실한 것이 같이 자야 겟다는 생각이 들게 하나봐요.. 디노맘님 왕 Special thanks!!
사진 2: 주영생애 처음 기찻길
형주네 이마트 기찻길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고민 만이 하는 스타일 주영맘) 특유의 쇼핑마인드땜시 미루다가 저걸로 삿슴다~
일단은 만족하는데 몬 기찻길이 탈선을 그리 자주 하는지. 어렷을때 기찻길 장난감에 대한 환상은 쨍그렁~. 첨엔 짜증을 몇번 내곤 햇는데 꽈당~이러면서 반응해주니 지도 꽈당 하면서 그리 짜증은 안내고..
그냥 가만히 보는것보단 탈선햇을때 아기가 가서 다시 돌려주기에 이점에 그냥 만족해서 쓰고 잇음다 (교환 이런거 넘 힘들자나요. 사는것만도 힘든데!!)
그냥저냥 만족해요.
이것저것 해볼수 잇고 (스탑, 패스 하는거도 하고..)
자석붙은 간단한 인형이 기차위에 붙으니까 그 인형 태워주고..
3. 기저기 다 뗏어요~
주영이 기저기 다 뗀것 같아요.
24개월을 1주일 남긴 날부터 시작한 기저기떼기.
이제 밤기저기도 완전히 뗏어요
시점은 28개월 마지막 Full 채웠을때인것 같아요
밤에 불안해서 기저기를 채워놓으면 새벽 1~2시에 꼭 낑낑대면서 기저기를 풀러달라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때 할수없이 풀러주엇는데 그러기를 한 1주일? 열흘? 하는데 어느날부터 밤새 기저기가 안젖길래 그냥 안해주고 잇엇어요. (그전에도 그렇게 짜증내서 풀른 날 쉬한적도 없엇음. 가끔 짜증내기 전에 이미 쉬한적은 잇엇으나)
그러던 어느날!
29개월 중반의 어느날, 새벽에 첫타임 깨서 젖을 먹고 다시 눕다가 쉬! 이러길래 쉬하러 갈까? 하니 벌떡 일어나서 거실로 나와 변기를 주니 쉬를 하고 다시 들어가서 잡디다!!! 뚀잉~~
그리고 일주일인가 잇다 다시 자다가 젖먹고 누웟다 쉬를 해서 또 쉬하고 들어가서 자고..
그외의날은 그냥 아침까지 쉬 안하고 게속 자고 잇네요. 이담에 어린이집이나 기타 다른 변화에 따라 쉬를 할때도 잇을지 몰라도 일단은 순조롭게 밤기저기 떼기까지 진전이 된듯해요.
밤기저기 떼기위해 특별히 한것은 전혀 없어요.
스스로 타임이 3시간정도 간격이 되면서(물 마니 먹으면 더 일찍) 목욕하기전에 쉬를 하는날도 잇고 안하는 날도 잇엇는데 자기전엔 여전히 찌즈 우유에 양쪽 젖 쪽쪽 다 먹고 (추정하기에 총 수유량이 최소 150정도??) 자거든요.
쉬에 대한 강박관념 줄까봐 일부러 자기전에 쉬하자는 말도 안햇구요.
요새(밤기저기 뗀것이 안정화된 이후니까 이거는 반영사항 아니구요)는 아빠처럼 변기에서 쉬하는거에 꽂혀서 샤워할때 꼭 쉬를 시도하기는 해요.
그전에 쉬를 햇으면 안나오는거고..
4. 주영 도시락 반찬 업뎃 (별로 안궁금하실지 몰라도 참고로;;)
약간 큰 새우 하나 끓는물에 익혀서 작게 잘라서 맨밥위에 올려서 밥이랑 새우랑 거기다 김치랑 해서 교회갈때 아침밥으로 (전철에서) 먹이는데 잘먹는 주간에는 잘 먹네요. 간편하고 내가 먹어도 금방 한 맨밥에 나름 맛이 갠찬아요~ (집에서는 일케 해주면 꼭 새우살만 빼먹으려고 한다눈..ㅠ.ㅠ)
토욜 점심은 항상 엄마 회사 같다와서 김밥에 간장 참기름 찍어 김밥안에 멸치복음 김치 넣어서.. 이거도 신나게 놀다 오니 잘먹어줍니다 약 2시간~3시간 가량 물만 먹고 간격을 뗀 영향도 잇겟지만 역시 야외활동하고나면 먹이기는 편한듯!
(그 외는 어떠냐구요? 이 2가지 빼고는 다~ 먹이기 힘들어요. 아빠 동원, 놀면서 먹기, 할머니랑은 밥 조금에 우유 치즈 고구마 호박등등 이것저것으로 떼우기 ㅠ.ㅠ. 제가 항상 말햇죠 글은 좋은거 위주로 기억나는거 쓰게 된다고!!!;;;)
5. 어제 밤 후식먹다 놀랜거
밥먹고 과일 깍아주는데 요새 갑자기 지가 (안시켯는데) 스텝투 책상의자에 가서 얌전히 앉아서 먹데요 뚀잉~~ (맨날 따라다니면서 먹여주느라 쉬지도 못햇구만)
그러더니 어제는 사과 2개를 들더니 혼자서 아빠꺼 아빠꺼 하면서 한개를 다시 그릇에 놓데요? 그러더니 조금잇다 아빠가 왓어요. 주영이 어케 하나 긴장하면서 지켜봣죠. 아빠에게 인사를 하고 기차를 하고 놀다가 잠시후 테이블로 가더니 남은 하나를 들더니 아빠를 주더군요 아빠~ 이럼서 뚀잉~~!!!
(치즈 안줄라고 같이 먹어버릇해서 그런가? 주영이 쪼금 아빠 마~이)
6. 어느날!
생후 5개월부터 속삭임을 알아 매일 일정한 루틴으로 잠재우기를 어언 2년
이제 특별한 잠의식도 없이 그냥 젖먹고 자자 하면 자던 그 어느날. (아, 치즈 우유는 6개월전부터 날마다 ㅠ.ㅠ)
그러니까 모든게 잘 되간다 싶던 그 어느날!
갑자기 주영이가 목욕을 하고 들어오더니 나가~ 나가~이러면서 밖으로 튀어 나가려고 하는거에요. 못나가게 하면 울고.. 지지난주 목요일이엇죠
저녁에 새벽 한시까지 실갱이를 하면서 주영이 눈 빨개질때까지 엄마도 못자고 씨름을 하다가 지혼자 나가서 엄마~ (나와~) 이러면서 울면 다시 나가고 흑흑..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럴때 (누가 오거나 해서) 모기잇네 하면 얼른 안겨서 들어오고
관리아저씨가 빨리 들어가래 하면 얼른 안겨서 들어오고 하던 녀석이
이제 아무것도 안통하고 버티는거에요..
아무 생각도 안나고.. 아버님은 술이 취하셔서 주영이가 나오면 억지로 울릴수 없다고 대응 한번씩 해주시고 (방에서 엄마는 속터지고) 할부지 방에 들어가서 불끄면 깜깜해~ 깜깜해~ 이러면서 울고..
다행히 아빠가 잇어서 부모님 들어가시라고 햇으니 불도 못끄게 하고 자꾸 부모님방에서 버티기 하고..
드디어 새벽 한시에 집에 한마리 잇던 실제 모기가 나타나는 순간 상황이 비로소 종료되엇다죠..
당혹, 그 자체의 심정으로 핑키맘님께 새벽 한시에 다다다 상담을 요청햇습니다.
일단 한번 나올수 잇다는것을 안 이상 습관화 될까 심히 두려워서
조기에 다시 복귀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지난번 찌우사태가 6개월 지속되고 잇는 상황이다보니..)
사실 그전에는 얘가 한번 목욕하고 들어가면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햇엇나봐요.
엄마가 우유 가지러 나오거나 할때도 문을 열고 고개만 내밀엇지 나올려고를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문앞에 가지고 놀던 미니자동차가 잇으면 얼른 그거만 가지고 다시 쏙! 들어가구요.
밖에는 할머니 할버지가 티비보고 식사하고 설겆이 하고 그런데도 말이죠..
근데 궁금한거 잇는데요
속삭임맘님들 핑키맘님과 상담해보신분 안계세요?
저는 이거 갠히 디게 궁금합디다..
암튼 각종 상품 후기의 원조맘 주영맘 상담 후기 들어갑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주일만에 취침시간이 정상으로 복귀햇습니다.
목욕후 "나가~" 앙자 (안자)"를 연발하는 주영이를 데리고 평화적으로 나갔다가 방으로 들어와야 하는 중대과제를 핑키맘님의 도움으로 대체로 무사히 완수해가며;;;(방에 도착하기까지 완전 초긴장이죠;;; 한두번 중간에 울때도 잇엇어요. )
목요일 새벽 한시 그 다음 토요일 12시, 그담날 11시반, 11시, 10시 50분, 10시 40분...
어제는 낮잠을 3시간 반씩이나 잣는데 10시 반경 (먼저 잠들어서 정확한 타임은 몰라도 늦어도 40분이엇을것임) 즉, 낮잠 + 4시간 반만에 순조롭게 잠이 들엇답니다!!
1주일 후 저 사진의 강아지를 만난 후 밖에 나가는 과정이 살짝 빠졋으니 더욱 안심입니다. (또 나가자고 할수도 잇겟지만 잠시후 평화적으로 들어오는 테크닉을 마스터햇음)
무엇보다 잠문제때문에 상담을 요청햇던 주영맘은 핑키맘님 답글의 행간에서 묻어나는 하이테크 육아 기법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주영이와의 속삭임에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려도 될 정도의 센스를 발휘해주셧으나(핑키맘님 제가 눈치 못챌줄 아셧죠 이부분?ㅋㅋ) 역시 부모님께는 보여드리지 못햇구요. 남편이 남편말로 몇가지 조언을 하는 선에서 마무리햇네요.
당혹 그 자체의 그날밤을 보낸 다음날, 답변을 받고 생긴 그 몬가 자신감.
맞아요. 이게 중요햇던 것 같아요.
아기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에 엄마가 자신감, 평상심을 가지고 대처해나가야 한다는 것.
아뭋튼 핑키맘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다시 9시 10시대에 잠들수 잇기를 바란다는 말씀처럼 다시 원상복귀를 그것도 부작용, 후유증 없이 (온가족 모두, 작은 트러블이 전혀 없엇던 것은 아녜요. 고부간의 관계라는 내추럴한 특성 때문에..;;;) 할수 있게 해준것 이자리를 빌어 다시 고마워요.
(6개월전 한차례 폭풍시 엄마가 당황하고 어찌할줄 몰랏던 2주동안 온가족이 힘들고 남편과 거의 한하던 부부싸움도 햇다죠..ㅠ.ㅠ)
만약 다음에 또 이번과 같은 폭풍이 온다면...?
주영이 재우고 바로 온라인 상담 들어갈랍니다아~~~~~
오늘 너무 길어서 미안합니다.~~~^.^
아, 글고 원조 이야기가 나와서, 속삭임 게시판에 개월수별로 EASY랑 자라는 이야기 적는거 시작한 원조맘이 주영맘이라는 거 아실랑가 모르갓네요 ㅋㅋ^.^
댓글목록
래윤맘님의 댓글
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안 주무시고 뭐하신데요?
전 지금 뭐하게요?(아시면 이상하다 하실걸요!!)
지금 래윤이 기저귀떼기 하고 있는데...
어제 바지를 6벌 버렸네요.(흐미.....손빨래 할걸 생각하니..;;;;)
상담은 하기가 쬐금 뻘줌하여 못해봤어요.
막상 할려구하면 제가 더 뻘쭘할까요?? 이상해!!!
각종 상품 후기의 원조맘 주영맘 상담 후기 가
물건 살줄 모르는 래윤맘에게는 너무나 유용하다는거...!!!
땡스땡스~~!!!!(러비는 어디서 사셨데요?)
이제 출근 준비 하실려나>???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래윤맘님 모하세요
http://www.kosney.co.kr/ksn/pm/shop/PMProductDetail?PC=DETAIL&productCd=8995&categoryVcd=CM_01&PURL=__CATEGORYSHOP__&PNAME=CM_01
강아지는 이거구요
저는 주영이 재우다 잠들어서 새벽에 깨서 설겆이도 하고 이제 마늘까러 갑니다~ (김장준비하시는 셤니 째끔 도우는 시늉할라고..^^)
래윤맘님의 댓글
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김장하나요?
직장다니시면서 김장도 도우시는거예요?
이 새벽에.....
대단하십니다.
형주맘님의 댓글
형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
이 새벽에 뭐하는 거염....허거덕 김장까정...^^;; 맛나믄 나도 쬐께 주라...
에혀..우리도 셤니랑 시아부지 다 출동모드여..그나마두 오늘 내려가실라는거 낼 가시라구 달래는중.....
애보는게 젤 젤 힘들어 힘들어...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이, 대견해요~~
글고 저도 쥴리님의 온라인상담 받을까해요^^
저는 아마 제가 속삭임 1호가 아닐까했는데...ㅋ
진혁이맘님의 댓글
진혁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습관.. 요즘 혁이도...너무 자주 깨는데~ 8개월에 깼던게 아직 습관이 되서 그런걸까요?
나도 온라인 상담을????
ㅡ.ㅡ+
근데~ 오~ 벌써 김장이요?
요즘에 금치~~라고 불리던데요~ 힘드실텐데 마늘까지 까시고 대단하셔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감사합니다~.
상담요청하신 분들은 주로 이렇게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아니시길래 주영맘님 상담건 받고 깜짝 놀랐어요~. "후원"이신가 하고 의아해했답니다.
근데, "부모님께 보여드려도 될 정도의 센스를 발휘해주셧으나" 이거는 아닌데...???? ㅎㅎ.
오호~ easy 공개 원조가 주영맘님이셨어요? 저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네요~~.
주영맘님의 댓글
주영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리님, 원조맘을 몰라주시면 섭합니다요 ㅋㅋ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GuestBook&wr_id=1595
요기 댓글에 보시면 ~~~ 그담부터 이어진것 같은디...^^^
지윤맘님의 댓글
지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맘님 그거 찾아보셨어요???ㅋㅋㅋ^^
주영군 후기를 읽으면서 감탄.. 또 감탄 했던거는....
김치를 먹어준다는거.....
지윤이는 빨갛게 된거는 전혀 입에도 안대요......
걱정이예용....
살짝 숨겨서 주면 뱉어내구요..... 노하우를 알려주삼....
예진마미님의 댓글
예진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영맘님 링크 걸어주신 곳 가서 침 흘리면서 구경중이어요.
쿠션도 러그도 몽땅 사고 시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