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 핑키 기저귀 떼기 시작에 즈음한 몇 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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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1-08 14:59 조회6,258회 댓글13건본문
사실 16개월 이전에 시작하려 했는데(왜냐, 트레이시 호그의 베위3권의 영향^^), 한국에 있던 때라 미국에 다시 오면 그 동안 노력한 게 허사로 돌아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저귀 떼기를 좀 미뤄왔었죠.
그래도 핑키는 13개월쯤부터 유아변기시트(성인변기 위에 얹는)를 사서 두어번 끙아도 했었고 한국에서도 외할머니가 유아변기도 사 줘서 몇번 노력도 했던 터라 그간 시행착오에 대한 저와 핑키의 경험담, 그리고 제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
제 생각과 경험담입니다, 절대 다른 아기들에도 적용된다는 보장은 안 합니다(보장 안 해요, 안 해요!)
먼저, 지난번 단지맘님이 올려주신 네이든 아즈란 박사의 하루만에 기저귀 떼기에 대한 글[글 읽어보기]을 살펴보세요.
- "기저귀 떼는 시기는 늦을수록/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에 대해
모든 아기들의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어질 때 가장 이득을 많이 보는 곳이 있다면? 기저귀 제조/판매사.
모든 아기들의 기저귀 떼는 시기가 빨라질 때 가장 이득을 많이 보는 곳이 있다면? (대충 생각해 볼 때) 환경단체.
두 곳 중 입김이 쎈 곳은? (대충 생각해 볼 때) 전자.
자신의 주장을 펴기 위해 돈을 가장 먼저 대 줄 곳이 있다면? 유아심리연구소 등 기관(아기들이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더 받더라...), 유아두뇌관련 기관(연구결과, 기저귀를 늦게 떼는 것과 일찍 떼는 것은 두뇌와 연관이 없다는 결과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등등.. - 그렇담 juliee가 생각하는 기저귀 떼는 시기로 적당한 시기는?
아기가 신호를 보낼 때 (그리고 엄마도 영아시절을 유아시절로 보낼 비장한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ㅡ 어려워요. 이거...)
아기의 잠오는 신호 외에 아기의 기저귀 뗄 신호도 중요할까요? 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핑키는 16개월 경에 끙아를 기저귀에 하고 나면 윗옷을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배를 보여주는 행동을 했어요(명연맘님이랑 명연파파님은 목격을 하셨었는데...). 기저귀 갈아주는 행동을 나름대로 따라하는 행동같았는데, 저는 당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기에 그 행동이 영원~~하리라 생각하고 기저귀 떼기를 주저했었죠.
그리고 지금 만21개월 향하는 이 때... 기저귀에 끙아를 한 채 아무 행동도 않고 30분 넘게도 그냥 버팁니다(끙의 모양으로 보아 시간 추측 ㅡ 유능한 CSI 하나 나오겄네...ㅡㅡ), 냄새로 들키지 않으면 끝까지 버틸지도 모릅니다. 기저귀 가는 것보다 노는 게 더 좋아서 그냥 꾸욱~ 참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적기를 놓친 거 같아요. - 우리 애는 끙아는 구분하는데, 쉬아는 영 구분 못해서... 아직 때가 아닌 듯해요.
베위3에 의하면, 아기가 쉬아랑 끙아를 구분하는데도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1. 밤 끙아 조절 2. 낮 끙아 조절 3. 낮 쉬아 조절 4. 밤 쉬아 조절.
핑키는 생후 4개월부터 심하게 아플 때를 제외하고는 밤에 끙아를 않더라고요(1단계).
이유식이 정착이 된 9개월쯤부터 낮 끙아 숫자랑 시간도 거의 일정해졌구, 끙아하는 중인지도 보면 알 수 있었구요(2단계, 초기).
그리고 이번에 기저귀 떼기 전단계작업으로 확인한 바로는 2시간 30분쯤 지나면 쉬아를 하는 거 같구요(식사나 음료수 마신 후에는 좀 다른 거 같기도 한데, 대충 40분 후에 한다고 합니다, 3단계 초기).
끙아는 구분이 가는데, 쉬아는 구분이 안 된다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쭉 해야하지 않을까. 어차피 기저귀 떼는데는 몇 달 거리는 작업이 될테니까요.
참! 4단계는 낮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조절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건 생물학적으로 성장이 마쳐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밤에 오줌싼다고 야단쳐봤자 오줌을 안 싸더라도 불안해서 잠 못 자는 아이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하니까 특히 4단계에서는 인내인내인내! - 유아용 변기? 유아용 변기시트?
한국에 있는 동안 외할머니가 사준 유아용 변기는 그저 의자로만 사용하더라고요. 자주 앉으려고는 하는데, 절대 옷 내리고 앉히려고 하면 히히히익~ 거리며 도망도망도망. 딱 두번 쉬아했어요.
성인 변기에 얹는 변기시트는 원래 엄마 아빠가 많이 앉는 곳이라 그런지 거부감없이 처음부터 바지 내리고 앉았습니다. - 옷 벗겨놓으면 더 쉽게 기저귀 뗀다...
지난 여름 한국에 있는 동안 이것도 해봤죠. 그리고... 제가 느낀 것은, 아기가 기저귀 떼느라 스트레스 받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가! 제가! 스트레스 받더라는 것입니다. ㅜㅜ;;
아무데나 끙아해 놓고... 흠.. 핑키는 주로 아침을 먹는 도중에 끙아를 하거든요! 아침 먹는데 끙아가 옆에 떨어져있어봐요, 미췹~~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것도 이쁜 모양인데, 저는 하나도 안 이쁩디다. 어디 한 두번도 아니고요, 말을 하거나 혼낸다고 핑키의 끙아하는 시간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식사 도중이 아니라도 상상도 안 하고 있는 곳을 밟았는데 뭔가 미끄적한 게 밟혀봐요. 그리고 혹시라도 핑키가 그걸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먹었는지는 안봐서 절대 모름.ㅜㅜ;)을 상상해보세요.
옷 벗기고도 이런 장면을 수도 없이 겪으면서 기저귀 떼셨다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더군요. 어떻게 애한테 화를 안 내고 기저귀를 뗄 수가 있었을까?
옷 벗겨 놓는 방법은 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 위에 언급된 네이든 아즈란 박사의 인형을 이용, 역할 놀이를 통한 단 하루만에 기저귀 떼기에 대하여[글 읽어보기]
이 기저귀 떼기 방법은 미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서처럼 보통 인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물 마시고 쉬아랑 끙아하는 기저귀 떼기용 인형이 따로 상품화되어 있을 정도죠. 요번에 이 글을 다시 읽으니 단 하루라는 말에 현혹, 써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써봤죠(핑키도 역할 놀이를 조금 하더라고요!).
핑키가 지켜보게 만든 가운데, 이쁘게 생긴 콩순이라는 이름의 인형의 기저귀를 벗기고 몰래 숨겨놨던 약통을 눌러 쉬아하는 흉내를 내 줬는데, 시행 첫 회차에 뭔가 잘못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약통의 정체를 알아차린듯한...). 그리고 시행 두 회차에 확실히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죠.
시행 2회차, 콩순이를 제 손에서 빼앗아 들고 변기로 향하더니, 콩순이를 변기 위에 앉히고 쉬이이~ 하는 소리를 내더군요. 핑키 하고 싶은 것은, 수동적으로 쉬아해야하는 콩순이 역할을 따라 쉬아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콩순이의 쉬아를 시키는 엄마 역할을 하고 싶은 겁니다. 흑흑흑. 완패!
심지어 어제 남편이 변기에 앉아있는데, 핑키가 왔다 갔다 하며 지켜보더니...
제가 자기를 변기에 앉히면 늘 읽어주는 책을 들고 와서는
아빠를 보여주며 시계, 야옹이, 멍멍이, 초, 꽃하면서 책을 읽어주더랍니다!
핑키의 역할 모델은 엄마인 juliee, 저이지, 절대 콩순이 인형이 아니더라고요.
인형을 통한 역할 놀이가 기저귀 떼기 과정을 더 재미있게 하는 도구임에는 틀림없지만,
기저귀 떼기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심했죠. 단 하루라는 말은 핑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 기저귀 떼기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 한 달 정도는 평소보다 기저귀를 더 자주 갈아 보송보송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 언제 쉬아나 끙아를 하는지 대충 파악해둔다.
- 기저귀 떼기에 대한 책을 매일 읽어줄 책 리스트에 포함시킨다(직접 만들어도 좋아요. google에서 image를 클릭하시고 potty training 또는 toilet training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으시면 변기 위에 앉은 아이들 사진 많습니다. 놀다가 화장실에 가서 옷 벗고 변기에 앉고 옷 입고 손 씻는 전 과정을 포함시키면 더 좋구요.)
- 엄마 또는 아빠(아기 성에 따라)가 쉬아나 끙아할 때 데리고 가서 역할모델이 되어주고 화장실에 익숙하게 한다. 특히! 예민한 아기들은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에 놀라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미리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가 익숙해지도록 한다.
- 쉬아나 끙아와 관련된 단어는 미리 다 소개 한다. 기저귀 가는 전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는 습관을 들인다. (예를 들면, 핑키 끙아하네?, 기저귀가 찝찝하겠다/축축하겠다, 바지 내리고/올리고, 보송보송한 새 기저귀로 갈자, 보송보송하니까 기분도 좋다 등등)
- 기저귀에 싼 끙아는 변기에 버려 대상물을 보게 한다. ㅋㅋ. 하지만, 더럽다는 등의 표현은 절대 하지 마라!
- 변기에 오랫동안 앉혀도 괜찮을만큼 좋아하는 책을 물색하라 ㅡ 핑키한테 쉬아하러 가자하면 안가려고 떼를 쓰는데, 시계책 읽으면서 쉬아하러 가자하면 냉큼 자기가 앞장섭니다. 시계책이 뭐냐고요? IKEA 2005년 카달로그. 시계라는 단어를 배울 때쯤해서 시계 사진이 많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이게 지금 핑키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백장 넘는 책장넘기는 동안 꿈쩍~않고 변기에 앉아있습니다(예. 아까 그 아빠 읽어줬다는 책이 이 카달로그예요.ㅡㅡ;; 시계도 나오고요, 고양이도 있구요, 강아지도 나오구요, 꽃도 나오구요....)
지금까지 기저귀 떼기 시작한지 정식으로는 10일쯤 된 전적 공개....
(하루에 5~8번 정도 화장실에 가는데요) 끙아 딱 한번, 쉬아 네 번. 전적이 화려하지 않네요.
핑키한테는 단 하루가 통하지 않더이다~.
댓글목록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핑키 화이링~``````^^ 그리고 줄리님도......^^
재한군은 벌써 기저귀 떼기 시작하기 빠르겠죠?? 5번중에 3번정도는 응가하고 기저귀를 손으로 툭툭치면서 뭐라뭐라 하는데...응가했어?? 그럼 고개 끄덕이면서 응응..해요..그럼보면 응가했죠...그리고 응가할때는 쪼그리고 앉아서 힘주면서 응가한지는 꽤 됐는데....계절상으로 옷을 가볍게 입는 초여름쯤에 시작하면 될것 같다고들 하는데...일단 유아용변기를 사볼까 생각중이에요.......^^
향숙이사랑님의 댓글
향숙이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줄리님의 칼럼을 열심히 반복해서 더 많이 봐야 겠네요.. 줄리님, 핑키 홧팅~!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한맘 님, 재한이는 꽤 일찍부터 신호를 보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음, 제가 아는 아이는 무려 네 돌에야 기저귀를 뗐어요. 신호를 보냈는데 할머니가 무시하셨고, 18개월에 떼려고 하니 고집이 생겼던 거죠. 끙 하고는 도망만 다녔대요. 먹는 건 어른들 먹는 거를 먹으니 끙이 더 독해졌고 그래서 발진도 심하고...
저도 신호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끙하는 시간이 일정했었는데 요즘 아파서 감을 잡을 수 없게 되었어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문득 궁금, 9개월에 떼기 시도한 속삭임 아가들이 있을까요? 단이 9개월 땐 겨우 혼자 앉는 수준이라 엄두를 못 냈었는데...
윤재맘님의 댓글
윤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역시 대단한 줄리님..쏙쏙들어오는 정리..잘 읽었어요^^
윤재도 요즘 응가를 하고 응가라고 말할때도 있고..응가했어?하면 응응 할때가 있어요(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해놓고 도리도리 할때도 많음..ㅠ.ㅠ)
분명한건 엄마아빠가 화장실에 왜가는줄 너무 잘안다는거죠..아빠가 아침에 화장실 가면 쫓아가서 응가!!해요..저도 재한맘님처럼 초여름쯤 시작해봐야겠네요..흠흠..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빠에게 책읽어주는 핑키 넘 귀여워요!!!
저도 진경이가 17개월쯤 되는 내년 초여름에 기저귀 떼기 시작하려구요.
2단계까진 온것 같으니, 관련 단어와 느낌부터 적극 소개해볼까요.
... 그나저나 쥴리님 진정 감사합니다. 핑키랑 6개월 차이 난다는게 얼마나 든든하고 때론 미얀스러운지 모르실 거에요. 맨날 날로 먹는 느낌...^^;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쉬 대단한 줄리님!!고마워요!!줄리님 글 읽을라면 일단 맘 가라앉히고 집중하며 읽고 이해안되면 다시 첨부터 읽고...
줄리님덕분에 ...히~저는 저보다 더 빠른 맘님들때문에도 날로 먹고 있는걸요~~
미리 저축해둔 기분이어요..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나저나 어쩜 핑키는 엄마 닮아서 집중력이 대단하간보다.백장넘는걸 다 보고 있다니!!우와 !!울 나윤인 6장이 끝!!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경맘님께서 말씀하신 날로먹는 기분..저도 마찬가지^^;;
항상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요ㅋㅋ
저도 내년 여름즈음에 18개월쯤 되니까 시도해봐야겠네요
열심히 배워둬야징..
하윤이도 2단계쯤 온거같아요.
근데 쉬아는 들쭉날쭉 언제 싸는지 영~감이 안와요
끙아는 오만상 찌푸리며 부동자세로 서서 힘주기땜에 단번에 아는데..ㅋㅋ
수빈엄마님의 댓글
수빈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기대돼요~~
그런데.. 정말 9개월에도 되는거예요?
돌전에는 상상도 못헀어요.
미리 읽어뒀다가, 신호를 파악해야겠네요.
후배엄마는 얌체.. ^^;;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아시절을 유아시절로 보낼 마음의 준비.... 아직 안되었는데... 사실 좀 겁이 나네요.. ^^ 쥴리님 말씀 프린트 해놓고.. 차근차근 준비해봐야겠어요..
저도 승환이도요...
연호맘님의 댓글
연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핑키 드뎌 기저귀와 안녕을 하는군요!
전 왠지 다른건 모르지만 기저귀뗄때만은 만세!를 외칠 것 같아요!!
저두 변기를 사둬야하나 하는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이 글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매번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고 있었어요!!!! *^^* 감사해요~~~
제이는 응아는 확실히 감이 오는지 요즘 특별히 배변훈련시키고 있지 않는데도 어제 혼자 성공했네요. 똥..하며 달려가더니 변기에 앉아 쌌네요. 크하~
그런데 쉬아는 전혀 감이 없는지 줄줄줄~ 이랍니다. 몇번 기저귀 간뒤 엉덩이 말린다는 핑계로 옷을 벗겨놓고 있었거든요.
참, 제이가 이번주로 어린이집에 다닌지 3주째에요. 어린이집 적응하는 것도 힘들텐데 기저귀떼는 일까지 같이 하면 행여나 스트레스받을까봐 1월 한달간은 그냥 놔두려구요. 그럼 22개월이 되는 2월에 시작하게되는데... 너무 늦은건 아닐테죠????
한가지 걱정은, 언제 다시 시작하든 어린이집에서도 동시에 같이 시작해야되는걸까요? 집에서는 배변훈련시키는데 어린이집에서는 기저귀채워놓고.. 그럼 헷갈리겠죠? 근데 이 배변훈련이 인내심을 요하는데, 쌤들이 화-_-내지 않고 잘 해주실까.. 그것도 좀 못미덥고...
그게 좀 고민이네요...
정연맘님의 댓글
정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저도 공짜로 따라 갑니다.
핑키 따라가는 진경이 하윤이 뒤를 졸졸졸~~~
항상 진경이랑 하윤이가 뭐 했다하면 2개월정도 뒤에 정연이가 고걸 하고 있더라구요...
이 아기들 다 자라 어른이 될때까지 여기서 따라쟁이 하면 안될까요...?? ㅋㅋ